남구는 울산 최초로 공립 선암어린이집 야외놀이터 부지 259.14㎡에 자연 친화적 체험형 야외놀이터 설계를 완료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흙과 모래, 나무 등을 쉽게 접하고 체험할 수 있는 경사 오르기, 인디언 하우스, 토굴, 외줄 오르기 등의 구조물을 설치할 예정이며, 주변에는 배롱나무, 백철쭉, 사철나무, 은목서, 꽃잔디, 디딤잔디 등을 식재한다.
또한 아이들이 직접 작물을 키우고 관찰할 수 있도록 텃밭을 조성해 기존의 정형화된 어린이 놀이터를 탈피하여 아이들이 스스로 체험하고 끊임없이 움직이고 새로운 놀이를 찾아가며 성장할 수 있는 자연체험형 놀이터로 설계하였다. 공사는 오는 4월 착공하여 6월에 준공할 계획에 있다.
한편 설계에 앞서 담당 공무원들이 순천 기적의 놀이터 1~4호를 벤치마킹을 하였으며, 아이들의 호응도가 높은 구조물 설치를 위하여 어린이집원장, 보육교사, 보육전문가 등이 참석한 간담회 등의 과정을 거쳐 설계에 반영하였다.
이번에 조성되는 공립 선암어린이집 자연체험형 놀이터는 어린이집 내 조성되는 `최초의 자연체험형 놀이터`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하겠다. 김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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