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17:39 (목)
경부선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사업 추진
경부선 열차제어시스템 개량 사업 추진
  • 박광하 기자
  • 승인 2021.01.26 16: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가철도공단
램프서 계전기로 방식 변경
사업 구간 운전시격 만족해야
경부선 ATP 지상장치 개량 사업이 전개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부선 ATP 지상장치 개량 사업이 전개된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경부선을 대상으로 열차제어시스템(ATP) 개량 제조설치 사업이 추진된다.

국가철도공단이 추진하는 이번 사업은 약 266억원 규모(추정가격 기준)로, 사업 구간은 △구포~부산(74억3729만원) △삼랑진~구포(84억8101만원) △밀양~삼랑진(46억8006만원) △청도~밀양(60억3106만원) 등이다.

사업은 현재 운영중인 ATP의 지상장치를 개량하기 위한 것으로, 운용 시스템과 상호호환성·연계성 등을 확보해 정상동작 되도록 구축해야 한다. 공단은 사업 수행자가 열차 안전운행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인적사고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특히 강조했다.

사업 수행은 ATP 지상장치의 공단표준규격서(KRSA-4001)와 구매 시방서에 서술되거나 요구된 대로 ATP 지상설비의 현장적용을 위한 시스템 설계, 현장시공을 위한 실시설계, 실시설계를 위한 현장조사 및 검증, 제작, 납품, 설치, 시공, 철거, 시험 및 시운전, 유지보수 지원, 교육훈련, 안전관리활동 등을 포함한다. 설치되는 시스템은 모든 선로운용 환경에 부합하고 열차운영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ATP 정보입력방식은 기존 램프 방식을 계전기 방식으로 개량해야 하고, 역구내의 경우 현재 분산형 ATP을 신호계전기실내에 집중형으로 바꿔야 한다.

계전기 방식은 램프방식과 달리 신호기 등 고장에 따른 장애 발생 빈도가 적어 신호장애예방 및 유지보수에 효과적이라는 게 공단의 설명이다. 전류 변화에 따른 고장 장애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또한 열차 운행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ATP 지상설비는 철도공사에서 운행되는 차상신호시스템 차상설비가 탑재된 열차와 상호운전(Interoperability)이 가능하도록 구축해야 한다. ERTMS/ETCS SRS 2.3.0d 이상의 최신 버전이 적용돼야 한다.

사업 수행자는 사업 구간의 운전시격을 만족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 특히 이를 입증할 수 있도록 혼합열차(KTX-산천, KTX, 전기동차, EMU, 여객 및 화물열차 등) 운행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운전시격이란 선행열차와 후속열차의 운전을 위한 배차시간 간격을 말하며, 운전시격의 최소값을 최소운전시격이라 한다.

노선의 운전시격을 충분히 분석해 혼합운전으로 발생되는 병목구간에 대한 운전 시뮬레이션을 이행하고 적극적인 문제해소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공단에 따르면 KTX-산천, KTX 등의 열차 최고속도는 시속 330㎞이므로, 상대적으로 저속으로 운행하는 다른 열차와의 혼합운전을 고려해야 한다는 것이다.

입찰참가자격서류는 2월 8일 오후 6시까지, 전자입찰서는 9일 오후 2시까지 제출해야 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인터넷 신문 등록 사항] 명칭 : ㈜한국정보통신신문사
  • 등록번호 : 서울 아04447
  • 등록일자 : 2017-04-06
  • 제호 : 정보통신신문
  • 대표이사·발행인 : 함정기
  • 편집인 : 이민규
  • 편집국장 : 박남수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308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 정보통신신문사
  • 발행일자 : 2024-04-25
  • 대표전화 : 02-597-8140
  • 팩스 : 02-597-822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규
  • 사업자등록번호 : 214-86-71864
  • 통신판매업등록번호 : 제 2019-서울용산-0472호
  • 정보통신신문의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1-2024 정보통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oit.co.kr
한국인터넷신문협회 인터넷신문위원회 abc협회 인증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