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농약직권등록시험'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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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 '농약직권등록시험' 확대 추진
  • 이도균 기자
  • 승인 2020.03.30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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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라지, 오미자, 고구마 등 8개 작물 23개 농약 잔류시험 추진
- PLS 제도에 따른 사용가능 농약 부족문제 해결 기여

[경남에나뉴스 | 이도균 기자] 재단법인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원장 이향래)은 농촌진흥청에서 주관하는 2020년 소면적 작물 농약 직권등록시험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소면적작물재배사진 @ 경상남도 제공
소면적작물재배사진 @ 경상남도 제공

연구원에서는 올해 경남 도내에서 재배되는 작물인 도라지, 오미자, 고구마 등 8개 작물 23개 농약에 대한 작물잔류 시험을 추진해 사용 가능한 농약 부족으로 병해충 방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규모 재배농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2017년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잔류성 분야 농약 시험연구기관으로 지정받은 한방항노화연구원은 2018년 한약재 천궁을 대상으로 14개 농약의 등록시험을 수행했으며, 2019년에는 고구마, 고본, 취나물 3개 작물을 대상으로 15개 농약의 등록시험을 추진한 바 있다.

이는 2019년부터 농약 허용물질목록관리제도(PLS, Positive List System)가 전면 시행됨에 따라 엽경채류, 식약 공용 농산물 등 재배면적이 작은 소면적 작물에 대한 농약 직권등록시험이 확대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

이향래 경남한방항노화연구원장은 “경남 도내에서 재배 중인 작물을 대상으로 농약 직권등록시험 수행을 실시, 안전한 농약사용 기준을 제시해 소면적 작물 재배 농업인의 피해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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