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비자 면제 지역 제주, 중국인 관광객 허용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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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2023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대토론회서 주장
UAM 버티포트 4곳 조성·저소득층 지원 기금 신설 등 예고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비자 면제 지역인 제주만이라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국 당국의 긍정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비자 면제 지역인 제주만이라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국 당국의 긍정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비자 면제 지역인 제주만이라도 중국인 관광객들이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도록 출입국 당국의 긍정적인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또 도심항공교통(UAM)의 빠른 상용화를 위해 UAM 이착륙장인 버티포트(Vertiport)’ 4곳을 도내 곳곳에 조성해 새로운 경제 먹거리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6일 오후 제주 메종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주경제 도약을 위한 도민대토론회에서 금리 인상 대응, 1차산업 및 관광활성화, 미래산업 육성 등 다양한 지역 경제 문제를 거론했다.

오 지사는 우리나라 방역당국이 비자면제 지역인 제주에 한해 중국인 관광객 입국을 허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내국인 관광객의 해외여행으로 인한 제주 관광의 위축을 우려하는 질문에 이미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통해 중국 확진자가 제로인 상황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비자 면제 지역인 제주지역에 대해서라도 중국 관광객이 올 수 있도록 방역당국이 긍정적으로 제고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UAM 시장 방향을 묻는 질문에 “UAM 버티포트를 제주공항 1곳과 다른 지역 3곳 등 모두 4곳에 조성할 계획이라며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타시도, 아시아지역으로 버티포트를 수출할 수도 있다. 이러한 과정에 도내 IT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내 가계의 자산 불평등 해소를 위한 (가칭)‘저소득·저자산층 자립기반 지원 기금신설과 1차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주농산물 수급관리연합회 설립 등도 예고했다.

제주 빈부 격차가 심화돼 소득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오 지사는 제주가 당면한 문제 중 가장 뼈 아픈 문제라고 공감했다. 오 지사는 제주 자산 상위 25%가 대략 74%의 자산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17개 광역시 중 가장 높은 비율이라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한 서민금융지원을 어떻게 할 것인지 최근 서민금융진흥원과 실무 협의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리고 일종의 저자산층을 위한 기금을 설치해야 하지 않느냐는 내부 검토를 하고 있다. 자립 지원 기반 구축을 위한 기금을 조성해 우리 청년들에게 힘이 돼 주는 게 좋겠다는 판단이라고 밝혔다.

또 월동채소류 수급 관리가 안돼 산지 폐기를 하는 경우를 예로 들며 올 상반기 내 사단법인 수급 관리 연합회를 출범시켜 생산자 단체 스스로 수급 관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제도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진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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