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윤준병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정읍·고창)이 1일,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그린뉴딜 : 경제위기·기후위기·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현장과 정책의 대화’를 주제로 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를 공동주최한 윤준병 의원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인해 우리는 개학 및 개원 연기라는 초유의 사태를 경험했고, 마스크 없는 일상은 이제 상상하기도 어렵게 됐다”며 “‘코로나는 자연의 파업’이라는 말처럼 그동안 자연은 사스·메르스·아프리카돼지열병 등을 통해 수없이 파업을 예고해 왔지만, 이러한 경고를 알면서도 무시하고 달려온 결과인 것 같아 더욱 뼈 아프다”고 지적했다.
이날 토론회는 추장민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박사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윤순진 한국환경정책학회 교수, 이창훈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오일영 환경부 기후전략과장이 ‘경제위기, 기후위기, 생태위기 극복을 위한 그린뉴딜의 원칙과 방향’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윤상훈 녹색연합 사무처장, 신재은 환경운동연합 국장, 송상석 녹색교통 사무처장, 김미화 자원순환연대 이사장, 박성문 에너지나눔과평화 실장, 김은희 에코페미니즘연구센터 연구위원, 박종서 친환경농업인연합회 사무총장, 지욱철 화삼어촌계장(통영·거제환경연합의장), 박종무 평화와생명 동물병원장, 이명주 명지대 교수, 최용환 서스틴베스트 녹색금융TF팀장이 토론자로 나서 각 분야별 그린뉴딜의 방향과 정책에 대한 열띤 토론을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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