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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제구, ‘꿈을 여는 도시’에 한발 다가서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만족하는 복지서비스와 교육시책 마련에 최선

 

[ 중앙뉴스미디어 ] 연제구는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온정과 희망’이 넘치는 도시로 만드는 데 매진해 오고 있다. 나눔 복지와 행복 교육 구현을 핵심 의제로 삼아 주민을 위한 맞춤 서비스를 발굴하고 누구나 누리는 교육 환경 조성에 구정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꿈을 여는 도시에 성큼 다가서는 셈이다.


연제구가 펼치는 사업을 하나씩 살펴보면 변모해 가는 도시의 모습을 쉽게 접할 수 있다.


먼저 아이 키우기 좋고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한 노력들이 눈에 띈다. 올해부터 셋째 이후 자녀에게 출산축하금을 지원한다. 올해부터 지급되는 부모급여는 2022년 이후 출생한 만 0~1세 아동에 대해 어린이집 미이용시 만 0세 아동을 둔 부모에게 월 70만 원을, 만 1세 아동을 둔 부모에게는 절반에 해당하는 금액을 지급한다는 차이가 있을 뿐이다.


보육 시설 확충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21년 10월에 생활SOC복합화 사업에 선정된 진선미어린이집·가족센터 건립은 설계 용역이 한창 진행 중이다. 지난해 부산 최초의 공공형실내놀이터인 ‘아이사랑뜰’을 선보인 이래 방과 후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역아동센터를 활성화하여 주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아이 사랑뜰꿈터’ 등 다함께돌봄센터 4곳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3월 17일 5호점 ‘푸르지오꿈터’ 개소를 앞두고 있다.


9월부터는 부산시청 앞 행복주택 등에 돌봄 시설 2곳을 추가로 운영키로 해 아이 키우는 환경은 나날이 좋아지고 있다. 특히, 이와 같은 노력의 결실로 지난해 11월 유엔 산하기구인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받아 아이가 살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체계적으로 돕기 위한 시스템도 꾸준히 바꿔가고 있다. 거제동 아시아드 대로변에 자리 잡은 거제종합사회복지관과 도시철도 3호선 배산역 인근에 자리한 연산종합사회복지관이 중책을 맡고 있다. 취약계층에 개인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일반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아울러 보건복지서비스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올해부터 12개 동에 간호직 인력을 추가로 배치했다. 이들은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생애전환기(출산·양육가정, 만 65세, 75세 도래자), 위기가구, 돌봄필요가구 등 주민을 직접 찾아가는 상담사 역할을 담당한다. 상담 과정에서 어려운 이웃이 발견되면 긴급지원 같은 즉각적인 보건복지서비스가 뒤따르게 운영되고 있다.


장애인들이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시책도 다양하게 시행하고 있다. 도시철도 1호선 교대역 인근에 자리 잡은 ‘연제장애인자립생활센터’은 중증장애인의 자립역량을 키우고 사회참여 활동을 지원하는 중추기관이다. 농아인의 불편함을 줄여주기 위해 ‘부산수어통역센터’도 운영 중이다. 통역을 지원하고 지역의 학교를 찾아가 간단한 수어와 장애인식개선 교육을 통해 편견과 차별 없는 도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다.


구는 장애아동을 위한 공공보육 환경 조성을 위해 장애아통합 어린이집 4개소 지정(신규)과 장애아전문 어린이집 1개소 개소를 준비하고 있다. 이르면 2026년에는 지역 장애인들에게 종합적인 재활자립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애인복지관도 문을 열 예정이다.


연제구는 어르신을 위한 복지정책에도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대비 342명 늘어난 3,891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매년 어르신들의 사회참여와 자립을 위해 중앙정부, 시에서 실시하는 일자리사업 공모에도 적극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도 발굴하고 있다. 연제구노인복지관은 여가·문화·건강·일자리 등 어르신들에게 종합적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복지관은 거제종합복지관 등 다른 3개 복지관과 손을 맞잡고 교양, 취미생활, 건강증진 등 다채로운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연제구는 이에서 그치지 않는다. 명실상부한 평생학습도시으로써 구민에게 평생학습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근거리 학습망 구축에도 애써왔다. 연제구평생학습관, 배산평생학습관, 거제평생학습관까지 3개소를 조성·운영 중이다.


또한 3월에는 부산경상대학교와 컨소시엄으로 추진 중인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 Higher Vocational Education hub district) 사업의 일환으로, 연제구취ㆍ창업비전교육센터와 HiVE평생학습관(가칭)을 부산경상대에 개소했다. 대학교 창조관과 학생회관에 강의실과 제과제빵·봉제·도배 실습실을 갖춰 보다 다채로운 평생학습강좌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


연제구는 지역공공도서관 확충에도 힘쓰고 있다. 도서관은 지역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 체험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의 교육과 문화에 있어 중요한 인프라라는 인식이 밑바탕에 깔려 있다. 구청 인근에 자리 잡은 연제도서관을 중심으로 공립작은도서관 4곳, 사립작은도서관 13곳을 비롯해 주요 다중집합장소에 스마트도서관 빌리돌리북 4기 등 총 22개 시설이 촘촘하게 연결돼 있다.


독서에 대한 관심을 환기하려는 노력도 매년 펼쳐진다. 해마다 ‘연제의 책’을 선정하고 올해부터는 ‘어린이책’ 분야까지 신설해 독서 문화 저변이 큰 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 외에도 부산시 최초 만화 전용 공공도서관인 ‘연제만화도서관’도 2024년 개관한다. 행정복합타운 형태로 지상 4층 규모인 만화도서관은 만화 열람공간, 만화체험존, 웹툰창작체험관 등으로 꾸며져 교육·문화의 새흐름을 이끌어갈 기대주로 평가된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복지와 교육은 기본적이며 필수적인 서비스이며,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연제구를 만드는게 목표”라며 “얼마전 구청사내에 만들어진 어린이 복합문화공간인 ‘들락날락’에서 해맑게 뛰어노는 아이들을 보며 저 아이들이 연제구에서 커가면서 걱정없이 청년시절을 지내고, 어르신이 되어서도 편안하게 여생을 보낼 수 있는 연제구를 만들어야겠다고 다짐, 또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연제구의 복지와 교육을 위한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꿈을 여는 연제구에서 꿈이 ‘열린’ 연제구로의 앞날이 자못 기대되는 요즘이다.


[뉴스출처 : 부산시 연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