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스마트폰 시장…5G 점유율 50% 이상, 화웨이가 3분기 이끌었다

최종문 기자 / 기사승인 : 2020-10-30 18: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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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포인트 리서치에 의하면 올 3분기 매출은 13% 줄고 전분기대비 3% 늘어
중국내 1위는 화웨이가 차지했지만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아이폰 11로 밝혀져
▲ 중국에서 다른 나라로 배송되는 컨테이너 모습 (이미지=프리이미지스)

 

[일요주간 = 최종문 기자] 2020년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 조사보고서가 나왔다. 

 

카운터포인트 리서치는 중국 내수 스마트폰 시장은 전년 동기대비 13% 감소한 반면 전분기 대비 3% 개선됐고, 화웨이가 시장 1위 업체로 나왔다고 밝혔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5G 스마트폰 비중이 50%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화웨이는 시장 판매율 1위부터 10위까지의 순위에 무려 6개 모델을 올렸고 이들 모두는 5G폰이었다. 그렇지만 부품부족이 발생하면서 분기 후반으로 갈수록 매출이 감소하는 분위기를 보이고 있다.

 

비보와 오포는 17%와 15%로 2, 3위를 차례로 차지했다. 

 

샤오미는 시장 점유율 11%로 4위를 차지했는데 전년 동기대비로는 8%의 성장한 것으로 드러났다. 다만 대부분의 판매량 제품이 자사 브랜드가 아니라 OEM으로 현재 샤오미는 중국 내수시장보다 인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 카운터 포인트가 밝힌 중국 내수 시장 점유율 비교표 (그래프=카운터포인트)

 

중국 산업정보 기술부에 따르면 중국 통신 사업자는 올 9월말까지 약 69만여개의 5G 기지국을 구축했으며 이에 힘입어 5G 스마트폰 판매도 순조로운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중국 내수 브랜드의 선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가장 많이 팔린 폰은 아이폰11 시리즈로 드러났다.

10월말 중국에서도 5G를 지원하는 아이폰 12가 발표되기 시작했다. 이에 힘입어 중국내 스마트폰 시장은 빠르게 5G로 전환될 것으로 보이며 이럴 경우 중국 시장의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은 5G 단말기가 약 70%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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