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이미지와 모바일 포함한 카메라 사업부 분리 발표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7 13: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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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제품 및 솔루션 부문 분리, '소니 일렉스로닉스 코퍼레이션'으로
EP&S 사업의 통합 운영을 가속화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니 본사 전경 (사진=SONY)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소니(SONY)가 26일 이미지와 모바일 사업을 포함한 '전자 제품 및 솔루션' 부문을 따로 분리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4월1일부터 시행할 것으로 이번 발표는, 소니의 대표 사업부인 전자 제품 및 솔루션(Electronics Products & Solutions) 부문을 분리시켜, '소니 일렉스로닉스 코퍼레이션(Sony Electronics Corporation)'으로 불리는 지주회사로 독립한다는 내용이다.

 

소니는 보도자료에서 이미지 제품 및 솔루션·홈엔터테인먼트 및 사운드·모바일 커뮤니케이션스 사업으로 각각 새로운 이름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소니는 '소니 일렉스로닉스 코퍼레이션' 설립을 통해, EP&S 사업의 통합 운영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조직 구조와 인재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 하고 동시에 경쟁력을 강화하고 신규 사업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행동주의 투자자인 다니엘 롭(Daniel Loeb)이 전하는 바에 따르면, 일부 사업에서 손을 떼기 위해 소니에 대한 상당한 지분을 늘리고 있고, 그도 소니를 별개의 회사로 분리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고 전했다.

 

IT 온라인 전문매체인 페타픽셀(PetaPixel)에 따르면, 향후 소니의 이미징 부서는 어떤 양상으로 변화할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이러한 구조 조정은 사실 사용자인 소비자들에겐 그다지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다. 카메라 시장에서 큰 부분을 커버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관심과 주목을 끌 수 밖에 없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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