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그래피, 슈퍼-하이 콘트라스트 '판토메 키노 B&W' 필름 선보여

지혜수 기자 / 기사승인 : 2020-03-28 13: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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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O 8 극강의 감도로 콘트라스트가 영화 느아르 풍으로 표현 가능
독일 시네마틱 프로덕션 필름에서 시작되어 '모노크롬 걸작'으로 칭송되는 필름
▲올 6월 출시되는 로모그래피의 '판토메 키노 B&W' 필름 (사진=Lomography)

 

[일요주간 = 지혜수 기자] 정통 아날로그 필름 카메라 제조사 로모그래피(Lomography)는 35mm SLR을 위한 슈퍼 하이 콘트라스트의 흑백 필름 '판토메 키노(Fantome Kino) B&W'를 곧 출시한다고 밝혔다.

 

판토메 키노 B&W 필름은 원래 독일 시네마틱 프로덕션 필름에서 유래되어 '모노크롬 걸작'으로 칭송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ISO 8이라는 매우 낮은 감도로 극강의 콘트라스트를 표현하고 매우 인상적인 결과물을 얻을 수 있어, 로모그래피의 키노 흑백필름 라인의 3번째 제품으로 선택받았다.

 

특히 최근 사진 트렌드 중 하나인 스트리트 포토그래피 촬영시 영화 느아르 풍의 높은 대비와 어두운 그림자 표현이 가능하고, 인물 사진에서도 색다른 사진을 연출할 수 있다. 

 

또 아주 낮은 감도로 저속 촬영을 할 수 밖에 없어, 모든 필름팩에 사용 가능한 주변 조명 정보를 표시해 두었다. f/1.4에서 f/2.8 정도의 빠른 렌즈나 수동 제어 기능이 있는 카메라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며, 핸드헬드와 삼각대 사용에 맞게 권장되는 가이드를 참고하면 된다.

 

판토메 키노 B&W 필름은 기존의 흑백필름 프로세싱을 따르기 때문에 대부분의 현상소에서 인화가 가능하며, 개인 암실에서 자가 현상도 가능하다.  

 

로모그래피에서 전하는 지침과 제공 사진을 참고하면, 기존 흑백 필름 가운데 판토메 키노와 가장 유사한 필름은 코닥의 D96나 일포드 일포솔 3라고 전해진다.  

 

▲ 로모그래피의 '판토메 키노 B&W' 필름 결과물 (사진=Lomography)

 

▲로모그래피의 '판토메 키노 B&W' 필름 결과물 (사진=Lomography)

 

흑백 사진으로 촬용하는 핀홀 카메라나 인상적인 인물 사진을 원한다면, 판토메 키노 B&W 필름은 만족그런 결과물을 포착하는 데 적합하며 스냅용으로도 알맞다. 거칠지 않고 적당히 부드러운 입자로 만들어내는 흑백 사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필름을 통해 작품에 도전할 수도 있을 듯하다.

 

판토메 키노 B&W 필름은 올 6월부터 공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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