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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특별기획 인터뷰] 4.15총선 후보에게 듣는다, 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 후보

"지금은 전시시대…재난극복기금. 폭격기로 뿌려야"
"택배비 지원 매칭과 영등포 배달앱 구축 고민 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4.15총선이 본격화 되고 있지만 코로나19가 이어지면서 선거는 기존 선거와는 전혀 다른 양상으로 펼쳐지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 때문에 후보자가 유권자를 만나 명함을 건네거나 인사 하는 건 민폐로 여겨질 정도다. 이 때문에 비대면 선거운동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한 선거운동이다. 이에 본지와 인터넷언론인연대 공동 주관으로 4.15총선 특별취재팀을 구성해 '2020 4.15총선 후보에게 듣는다'라는 공통 주제로 첫 번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첫 번째 인터뷰는 더불어민주당 서울 영등포을에 출사표를 던진 김민석 후보로 24일 오후 영등포 버드나루로에 위치한 ‘서울의소리’ 스튜디오에서 특별취재팀과 직접 만나 진행했다.

1964년 생으로 올해 56세인 김 후보는 서울대 사회학과 4학년이던 지난 1985년 서울대 총학생회장에 당선돼 '전학련(전국학생총연합) 의장으로 활동하는 등 1980년대 초 학생 운동을 주도한 인물이다.

1985년 서울 미국문화원 점거 농성 사건, 삼민투(三民鬪, 민족통일민주쟁취민중해방투쟁위원회) 사건을 배후 조종한 혐의로 구속되어 5년 6개월의 징역형을 선고 받아 3년간 복역하던 중 87항쟁 성공 후 1988년 사면을 받아 출소했다.

이후 그는 28세 때인 1992년 총선에서 서울 영등포을에 김대중 전 대통령이 총재로 있던 민주당 후보로 출마. 당시 경제 관료로 유명세를 떨쳤던 민자당 중진 나웅배 후보에게 석패했다.

당시 김 후보를 이긴 나웅배 의원은 전두환 정권 당시이던 1982년 재무부장관, 1986년 상공부장관, 노태우 정권이던 1988년 부총리 겸 경제기획원 장관을 역임한 거물 3선 의원으로 김 후보의 서울대 30년 선배라 하여 주목을 끌었는데, 그 선거에서 김 후보는 나 의원에게 불과 260표 차이로 낙선한 것이다.

따라서 당시 언론들은 당선자인 나웅배 의원보다 낙선자인 김민석 후보를 더 조명했으며, 재검표까지 가는 접전에서도 결국 최종 개표결과 285표차가 확인되어 낙선의 고배를 마셨다.

그러나 김 후보는 다음 선거인 1996년 같은 지역구에서 탤런트로 유명한 최영한(최불암) 의원을 꺾고 당선되어 의정단상에 섰다. 그의 나이 32세 때다.

이어 2000년 총선에서 재선한 그는 2002년 지방선거에서 만 38세의 나이로 여당인 새천년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나서 이상수 의원을 물리치고 서울시장 후보가 되었다. 하지만 그해 본선에서 청계천 개발공약을 들고 나온 이명박 당시 한나라당 후보에게 패했다.

이후 2002년 대선에서 노무현·정몽준 단일화 과정으로 시작된 그의 정치적 질곡은 그 스스로가 ‘한없이 내려가서 바닥까지 갔다’고 표현할 정도로 짙고 깊었다. 그의 화려한 10년 정치인생은 여기까지였다.

하지만 그는 그 짙고도 깊은 질곡을 빠져나와 이제 다시 국회의원 후보로 대중 앞에 섰다. 20년 전 자신의 지역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재선 국회의원인 현역 신경민 의원을 물리치고 본선에 나서게 되었으므로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로는 20년, 서울시장 선거 이후로는 18년 만에 공직후보자로 선거운동 현장에 나선 그의 목소리를 듣고 싶었다.

따라서 그에게 던진 첫 질문은 당연히 그에 대한 감회가 어떤가였다. 그리고 그에 대한 김 후보의 답은 ‘좋다’였다. 그 스스로 지난 질곡의 시간들을 회고하면서도 “어색스럽고 쑥스럽지만 좋은 것은 사실이다”라고 천상 정치인임을 자임했다.

"21대 총선은 전혀 다른 전환점에서 맞는 선거"

▶20년 만에 21대 총선에 뛰어들었다. 어떤 느낌이 드는가?

"32살 36살에 최연소 국회의원도 하고 최연소 서울시장 후보도 되고 10년 정도 시쳇말로 잘나갔었다. 그러다가 서울시장 선거 떨어지고 2002년 대선과정에서 비판도 받고 그 후 근 20년 동안 정치인으로서도 개인적으로도 경제적으로도 굉장히 어려운 시간을 보냈다.

바닥을 넘어서 지하실까지 갔다. 그 시간을 마감하고 이제 어느 정도는 마무리를 해내고 다시 여러분 앞에 섰다. 그 기간 동안 많이 배운 것 같다. 국민과 하늘이 무섭다는 것도 느꼈다. 그런 마음으로 다시 시작을 하고 있다.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시기를 바란다."

▶21대 총선이 가지는 시대정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1980년대의 민주화를 거치고 또 촛불을 거치면서 트인 민주화의 물꼬가 지속적으로 역사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갈 것인지 아니면 주춤하거나 뒤로 갈 것인지 그 분기점이 되는 선거가 아닌가 한다. 어떤 분들은 어려운 말로 '정초'선거라고 하는데. 그런 의미에서 저는 역사적 의미가 있는 선거라고 생각을 한다.

그런데 선거가 예상치 못한 얼굴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위기라는 게 따지고 보면 당장은 보건의료의 문제이지만 그걸 한 꺼풀만 들춰보면 탐욕적인 신자유주의 문제도 있고 환경파괴 문제도 있고 공동체의 철학도 있다. 이런 모든 것이 농축되고 폭발하는 그런 선거다. 역사적으로도 또 한 번의 전혀 다른 전환점에서 맞는 선거라고 말 할 수 있을 것 같다."

▶민주당 지지자는 이번 선거를 한·일전이라고 한다. 이와 반해 통합당 지지자 입장에서는 한·중전 이라는 얘기들이 오간다. 어떻게 평가하는가?

“그런 측면이 일부가 있다. 실제로 작년 일본 경제침략 국면을 겪으면서 일본 문제가 뿌리 깊다는 것을 깜짝 놀라면서 발견한 것 같다. 우리사회에서 완전한 기득권의 청산이라는 것은 한·일전의 측면이 있다. 보수 측에서 한·중 측면이 있다고 하는 것은 전통적인 한미동맹과 다른 의미로의 균형정책을 말하는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일부 이해는 가는데 오래된 국가 전략으로 갈 것이냐 아니면 극복하고 새로운 비전을 걸고 앞으로 갈 것이냐는 그런 큰 틀에서 갈림길에 있는 것 같다."

▶21대 총선에서 캠프 슬로건은 어떤 것인가?

"전체를 반영한 것은 아니다. 코로나19 위기를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지역적으로는 '1등 영포'를 제 개인으로서는 '돌아온 신인 김민석'을 내세웠다. 지금 코로나19 국면에서의 슬로건은 '힘내세요 대한민국' '화이팅 코리아'가 아닌가 한다."

▶코로나19 사태가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 같은데 후보의 견해는?

"당연하다. 이 선거는 코로나19 선거가 돼버렸다. 명함도 못 돌리고 인사도 못하고 있다. 후보들이 준비해 왔던 공약들이 큰 의미가 있겠는가? 물론 의미는 있겠지만 눈이 잘 안가는 상황이다. 중앙정치 차원의 판단과 이슈가 훨씬 중요해 졌다."

▶연동형비례대표 제도를 정치권이 만들어 놓고서는 걸레를 만들어 버렸다는 평가가 있다. 어떻게 평가를 하는가?

"스텝이 꼬였다. 모양이 아름답지 않다. 처음에 연동형 비례대표제를 학계나 진보진영이나 시민사회단체들도 긍정적으로 봤다. 보수나 중도에서도 공감대가 있었는데 전체가 꼬이면서 최상의 아름다움은 사라지고 현실만 남아있다. 미래한국당을 놓고 그대로 갔다면 표심이 상당히 왜곡 됐을 거라는 것은 명약관화(明若觀火) 했다는 것은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21대 국회에서도 이대로 가면 어려울 것 같다. 재개정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기본소득' 폭격기로 뿌리듯이 과감하고 신속하게 집행해야

▶재난 기본소득에 대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0만 원을 지급하겠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기본 생각은?

"저는 초기부터 명확하게 얘기를 해왔다. 엄격한 의미에서의 기본소득은 찬성 안 한다. 무조건 전 국민에게 지속적으로 주자는 것은 현실적으로 안 된다. 전 세계 어느 나라 어느 학자도 주장은 그렇게 해도 현실적으로 되는 것은 없다. 취지나 문제의식은 좋다. 고민할 바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는 아주 잘사는 사람들조차도 어렵다.

예를 들어 항공사 사장이라고 해도 비행기를 세워놓기 때문인데 그렇다고 해도 먹고는 살기 때문에 우리사회 중산층이나 그 상층까지 평소에는 복지 혜택 안 받는 60~70%까지도 현금성 지원을 해야 되고 가급적 빨리 많이 줘야 한다는 주장이다.

저는 이걸 재난극복소득이라고 명명했다. 민주당 후보자 50명 정도 모여서 성명도 내고 토론회도 하고 적극적으로 제기했다. 하지만 이것은 2~3주 전 상황이었고 지금은 전 세계적으로 상황이 급속도로 악화되고 있기 때문에 훨씬 과감하고도 신속하게 집행을 해야 한다.

헬리콥터로 뿌리는 수준의 지원이 아닌 폭격기로 뿌리듯이 해야 한다. 누가 살아남느냐는 게임수준으로 들어서고 있다. 고민이 있겠지만 경제 관료들의 생각의 수준을 넘어서 신속 과감하게 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역구인 영등포을의 권역별 즉 대림, 신길, 여의도 지역의 공약으로는 어떤 게 있는가?

"대림동은 평균적으로 떨어지니까 경제발전에 초점을 맞추는 게 맞는다고 생각해 '한류문화 특구'방안을 가지고 있다. 신길동은 주거지역인데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주거수준이 달라지고 있어서 교육과 문화에 초점을 맞추고 특히 교육 쪽을 업그레이드하는 방법으로 '혁신교육 특구'를 포함하는 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여의도는 고품격 주거지로 되어 있었는데 재건축이 오랫동안 안 되면서 내부적으로 곪아있다. 건축한 지 50년 이렇게 되어서 이 지역은 재건축을 풀어야 하는데 부동산 문제와 결부되면서 쉽지 않다. 안전위협이 있는 것은 조금씩 풀어가는 등의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것을 해결하고 당신들은 잘 사니까 조금 뒤에 받아라 하면서 역차별 문제가 있다. 우선 다른 지역에 있는 체육센터와 같이 시민공동체육시설을 세우면서 주거의 품격을 복원하려고 한다." - 미래통합당 박용찬 후보, 그리고 무소속 이정현 등 상대 후보에 대한 평가는?

"박용찬 후보는 후보로 정해진 다음에, 그리고 이정현 후보도 출마가 정해진 다음에 제가 먼저 전화해서 통화를 했다. 이정현 후보는 원래부터 알고 박용찬 후보는 1년 동안 동네에서 봤다. 두 분 다 성품이 원만하신 분들이어서 서로 잘하자고 했다. 잘 될 거라고 본다."

▶선거운동은 어떻게 하고 있는가? 대면선거나 앞으로 선거 유세도 어려울 텐데?

"지금 사람 만나서 명함주고 악수한다면 저 사람 정신 나간 사람이라고 할 것이다. 낮에도 캠프에 사람들이 많이 오면 부담이 돼서 시간대로 나눠서 몇 분 이상 못 오게 하고 있다. 그분들과 만나거나 간담회를 한다.

아침저녁으로는 저하고 집사람이 다니면서 저는 찍새 거기는 딱새를 하고 있다. (소독약을) 가게 문고리나 버스 정거장 의자나 놀이기구에 뿌리고 집사람은 걸레로 닦으면서 동네 분들에게 인사한다. 핸드폰에 앱을 깔아서 코로나19 시대에 맞게 선거 캠프 운동원들끼리 화상회의를 해봤다. 온라인 선거운동을 더 강화 할 수밖에 없다."

"또 찍어주고 싶은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다"

▶코로나19에 대해 지역정책과 국가정책 두 가지로 나누어 하나씩만 말해 달라.

"국가정책으로는 코로나19 재난특별법을 준비해서 발표할 것이다. 즉 이런 상황에서도 교육이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 그런 측면을 고려한 특별법을 별도로 준비해서 발표를 할 것이다.

지역정책으로는 방역 강화 그런 것도 있겠지만 택배로 뭔가 사야 하는 주민들의 요구와 또 뭔가 팔아야 하는 소상공인들의 요구를 결합해서 그것을 구에서 일정 부분을 지원하면 착한 순환이 이루어질 것 같다.

어제 지역 구의원들과 상의해서 구청에 검토를 요청해 놓은 상황이다. 이와 함께 군산에서는 배달 앱을 시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상인들은 가입비를 안 낸다. 기존 택배나 배송 시스템과의 갈등이 있을 수 있는데 전체 편익에 비하면 조금 떨어지는 것이어서 적극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다."

▶지난해 연말에 결혼하면서 선거운동을 같이 하고 있는데 어떤 느낌인가?

"결혼 얘기하는 게 민망하지만 되게 좋다. 안 했으면 큰일 날 뻔 했다. 즐겁게 데이트 하듯이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다행히 결혼식 할 때 아이들도 다 왔고, 결혼 전에 아이들 엄마도 축하해 주면서 좋은 환경 속에서 기분 좋게 출발하고 있다. 같이 하면서 감사하게도 즐겁게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20년 동안 정치가 많이 그리웠을 것 같다. 어떻게 살아왔는지 설명해 달라.

"그동안 김민석은 정치 끝났다는 소리를 수도 없이 들었다. 경제적으로도 정말 어려웠다. 미국 가서 변호사도 하고 교수도 했지만 하려고 하면 기본적인 경제적인 활동을 할 수는 있었겠지만 여러 가지 감당해야 할 부분 때문에 어려웠다. 가정적으로도 헤어지는 아픔도 있었고 어려웠다. 비교적 제가 낙천적이어서 잘 버텼는데 한 2~3년 전부터는 지쳤던 것 같다.

세상일은 알 수가 없어서 지난 검찰개혁 촉구 과정에서 자꾸 불려 나갔다. 그때 고민을 많이 했다. 내가 자격이 되나? 생각은 할 수 있지만 나서도 되나? 그 과정에서 사람들과 접하고 제 생각을 솔직하게 터놓으면서 트라우마(trauma)를 넘어서는 자기 힐링의 과정이 있었던 것 같다. 공부는 계속해 왔기 때문에 준비는 많이 해왔다."

- 국회에 들어가면 어떤 정치를 하고 싶은지?

"제가 가장 좋아하는 말은 민족과 세계다. 그 말을 보거나 들으면 가슴이 떨린다. 진짜 큰 그림을 그리는 정치를 하고 싶다. 또 하나는 오랫동안 정치를 쉬었다가 온 사람으로서 제 지역을 사랑한다. 조금은 뻔뻔스럽고 염치없지만 이번 뿐 아니라 두 번은 하고 싶다.

또 찍어주고 싶은 말이 나올 정도로 열심히 하고 싶다. 10년 대계의 관점에서 포용국가의 모델로 법과 정책도 만들고 또 그 모델을 영등포에서 실현해 보고 싶다. 20년을 쉬었기 때문에 일은 정말 열심히 할 것이다."

▶젊은 정치 신인들에게 벽이 높은 것 같다. 젊은이들에게 어떻게 하면 정치 문턱을 낮출 수 있을 것 같은가?

"당과 국회 그리고 지방의회에서 인턴 제도를 실질화 해야 한다고 본다. 유럽 같은 정당에서는 20대 청년 정치인으로 시작해 나중에 수상까지 되기도 한다. 이런 것은 당에서 큰 사다리를 잘 놔줘서 가능한 것이다.

정당법을 떠나서 중학생 위원회, 고등학생 위원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청년이나 대학생이 되면 활동하게 한 다음에 국회나 당 그리고 지방의회에서 인턴을 하게 해야 한다. 그런 다음에 스텝 바이 스텝의 계단을 잘 놔줘야 한다. 슈퍼K처럼 국회의원 한 명 뽑는 것은 정치적인 이벤트에 불과하다. 인턴으로 개방을 해줘야 한다."

▶마지막으로 하시고 싶은 말은?

"정말 어려운 때다. 선거운동 하는 게 죄송스럽다. 저는 정치가 얼마나 무겁고 귀하고 중요한지 조금은 느끼고 돌아온 것 같다. 정말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의 어려움을 덜 수 있도록 정말 열심히 하겠다. 저 김민석을 다시 기억해 주시고 사랑해 주십시오."

i24@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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