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관절 단일 사업에서 종합 헬스케어 글로벌 기업으로 전환 추진

사진=코렌텍
사진=코렌텍

3인 대표 체제의 경영 시스템이었던 코렌텍이 강석희(사진)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코렌텍은 30일 정기 주주총회 직후 실시한 이사회를 통해 HK이노엔 대표를 역임한 강석희씨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 대표직을 맡고 있던 선두훈, 선승훈, 선경훈 대표는 이사회 의장 및 이사로만 남아 코렌텍의 미래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는데 힘을 보탠다.

강석희 신임 대표는 국내 제약업계에서 오랫동안 활약한 전문경영인이다. 지난 1988년 제일제당에 입사해 CJ그룹에서 CJ미디어 대표, CJ CGV 대표,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대표, CJ ENM 대표, CJ그룹 총괄부사장, HK이노엔(옛 CJ헬스케어) 대표 등을 역임하며 CJ그룹 내 신사업마다 중용돼 탁월한 경영능력을 입증했다.

특히 강 신임 대표는 한국콜마의 CJ헬스케어 인수, HK이노엔 창립과 상장,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국산 30호 신약)' 출시 등의 핵심적 역할을 수행해 어려운 사업마다 해결사 역할을 해 온 것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대표 선임 배경을 설명했다.

코렌텍은 전체 매출의 85% 이상을 차지하는 인공관절 사업 중심에서 벗어나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지난해 미국 로도메디칼과 임플란트 보철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또 선헬스케어인터내셔널을 연결 자회사로 편입하는 등 사업다각화를 위한 노력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회사는 강석희 신임 대표의 취임으로 글로벌 종합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데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강석희 신임 대표의 선임으로 인공관절 전문업체에서 종합 헬스케어 기업으로 나아갈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핵심 사업인 인공관절 사업을 기반으로 프리미엄 치과 부품, 디지털 헬스케어, 의약품 사업 등 폭넓게 사업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강 대표가 뛰어난 역량과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 성장을 위한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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