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킨텍스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 중에도 박람회 행사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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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킨텍스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 중에도 박람회 행사 이어져
  • 최광수 기자
  • 승인 2020.05.31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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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글로벌뉴스통신]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에 위치한 킨텍스는 정부와 지자체가 공동 출자로 대형 이벤트를 개최하기위해 2005년에 개장한 전시장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고 국내 확진자는 잠시 주춤한 듯 했으나,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격히 확진자가 증가하는 시점에도 불구하고, 고양시에 위치한 킨텍스는 박람회 개최를 하고 있으며 6월에 기업 행사 개최 일정도 빽빽히 잡혀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명령으로 각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행사가 취소되고 시민회관, 공개홀 등 잠정적인 폐쇄와, 다중이용시설을 금지하고 있으며, 모든 국민들에게 모임 행사도 자제하는 대국민 호소를 이어가는 시기에, (주)킨텍스는 일일 수천 명이 운집하는 기업박람회 행사를 하고 있으며 계속 일정이 잡혀 있는 상태이다.

 

(킨텍스  박람회 일정)
(킨텍스 박람회 일정)

킨텍스는 일일 수천 명의 참가자들에게 발열 체크나 손세정제 사용이 전부인데 무증상 확진자에 대한 대비는 미흡하며, 선별할 수 없을 것이다 .

고양시 감염병관리 담당자는 박람회 참여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면 책임 소재는 킨텍스, 고양시, 주최 측이 책임질 거라 하였으나, 확진자의 발생 보다는 예방이 우선이며, 주최 측이 공공단체이고 부득이한 행사로 인해 확진자 발생시에 따른 책임소재는 담보할 있다, 그러나 행사 일정(표 참조) 중 아파트 입주자 초청 박람회에 각 사업지가 약 4천세대로 행사 2일에 걸쳐 아파트 입주예정자 가족 방문시 1.2만명 내외가 될 것인바, 임의단체로 부터 행사를 대행하는 주최가 소규모 수준일 경우에는 재정적 책임소재를 묻기는 한계가 있을 것이다.

코로나19 국가재난상황에서 영리 목적에 상품 소개는 수천명이 운집하는 박람회가 아닌 SNS상에서 상품 구입을 할 수 있으며, 최근 수도권에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는 시기인 만큼, 이재명 경기지사, 이재준 고양시장은 행정력으로 긴급한 국가재난상황에서 감염예방을 위해 박람회 행사를 취소내지 연기를 킨텍스 측에 요청하기 바란다.

국민을 위해 지자체는 소 잃고 외양간 고치지 않기를 바라며 코로나19로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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