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동부소방서(서장 박승제)가 여름철 태풍·집중호우·홍수 등으로 인한 침수피해에 대비하기 위해 지난 1일 외근부서에 비치된 수방장비 일제점검을 실시했다.

김해동부소방서에는 동력소방펌프 등 3종 총 34대의 수방장비가 배치돼 있다. 또한 침수피해가 자주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기에는 침수신고에 대비해 119안전센터 단위로 2차 출동을 위한 '배수지원대'를 편성·운영하고 있다.

현재 김해동부소방서 관내에는 집중호우·홍수 발생 시 침수예상도로 1개소, 산사태위험지역 49개소, 급경사지 2개소, 침수취약지역 6개소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발생 우려지역이 58개소 있다.

지난해 풍수해 관련 소방활동실적을 살펴보면 인명구조 3명, 배수지원 11개소 49톤, 주택·토사낙석·간판 등의 안전조치가 236회 이뤄졌으며 이를 위해 인력 442명, 장비 106점 등의 소방력이 동원됐다.

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수방장비 일제점검과 장비조작훈련을 통해 풍수해 발생 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주민들께서도 평소 사전 사고 대비와 안전 확보에 관심을 가져주길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김해뉴스 이현동 기자 hdlee@gimha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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