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도와 경제중심지인 베이징과 상하이가 코로나 제로정책 시행 4개월만에 확진자 발생 '0'을 기록했다.

  상하이의 검사 요원들이 순찰지역을 상의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상하이의 검사 요원들이 순찰지역을 상의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28일 블룸버그통신은 중국국가건강위원회(NHC)의 데이터를 인용, 지난2월 19일 완전 봉쇄이후 지난27일 두 대도시에서의 확진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중국 전체로는 2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확진자가 크게 줄었어도 코로나가 중국에서 끝난 게 아니라고 지적했다.

 뉴욕의 대외관계위원회의 황 양진 수석연구원은 "중국이 엄청난 노력과 비용을 들여 코로나 제로 정책의 효과를 보고 있는 것은 놀란만한 일이 아니다"며 "그러나 언제든 바이러스가 다시 창궐할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