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주가가 호실적 발표후 미국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4% 넘게 폭등했다. 이날 마이크로소프트주가는 정규 거래에서 주당 232.33달러로 오르며 사상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해 9월 이후 넉달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마이크로소프트주가가 26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Investing.com
  마이크로소프트주가가 26일(현지시간) 장마감 후 호실적을 발표한 영향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자료=Investing.com

 

 마이크로소프는 26일(이하 현지시간) 장 마감 뒤 공개한 지난해 4·4분기 실적에서 분기 매출이 17% 증가했다고 밝혔다. 팬데믹 속에 재택근무가 자리를 잡으면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애저(Azure)의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른 덕분이다.

 마이크로소프트주가는 이날 1.22%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실적이 예상보다 좋게 나오자 시간외 거래에서 급등한 것이다. CNBC에 따르면 매출은 시장 전망치 401억8000만달러보다 3억달러 가까이 많은 403억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순익도 조정치를 기준으로 한 주당순익이 2.03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 1.64달러를 크게 웃돌았다. 

 애저 등이 포함된 MS의 지능 클라우드 서비스 부문매출은 146억달러를 기록했다. 애저의 활약이 눈부셨다. 매출이 50% 폭증했다. 지능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애저 뿐만 아니라 윈도 서버, 지트허브, 기업 서비스 등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