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탑뉴스 우서연 기자] 경기북부탑뉴스는 남양주시의 주요뉴스를 이미지와 텍스트로 재구성해 가독성과 전파력을 높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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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매도시 미국 포트리자치구 6·25 전쟁 제72주년 기념식 참석

남양주시는 지난 25일 자매도시인 미국 뉴저지주 포트리자치구의 한국전쟁 기념비 앞에서 개최된 6·25 전쟁 제72주년 기념식에 남양주시 파견공무원들이 참석해 6·25 전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이날 기념식은 포트리 한인회와 포트리 해외참전용사회(VFW)가 공동으로 주관했으며, 포트리의 마크 소코리치 시장을 대신해 하비 소머 시 의원과 일라 카소프스키 시 의원, 포트리 참전전우회 및 한국전쟁 참전전우회, 뉴욕 영사관과 뉴저지 한인회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애국가를 비롯한 미국국가와 6·25노래 등을 함께 부르며 숙연한 분위기 속에서 대한민국의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6.25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공로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 남양주시농업기술센터,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대상 치유농업프로그램 운영

남양주시는 관내 치매안심마을 내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농촌 자연 속 쉼과 치유 활동을 통해 몸과 마음의 건강 관리를 지원하는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을 운영한다.

‘치유농업 활용 복지화 지원 사업’은 복지시설에 농업을 기반으로 한 치유활동을 도입해 참여자의 정서 안정 및 치유농업 서비스를 확대 보급하기 위한 사업으로, 남양주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육성한 별내면 용암치유마을에서 진행되며 천연염색, 도자기 화분 만들기, 농작물 수확 및 활용 등 참여자 맞춤형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남양주풍양보건소 치매안심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치매안심마을 어르신, 경증치매환자 및 치매환자 가족을 대상으로 6월부터 11월까지 총 6회차로 운영될 예정이다.

28일 1회차 활동에서는 식물에서 찾은 쪽 염료를 통해 티셔츠, 스카프 등의 생활소품 천연염색 체험을 진행했으며,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완성된 서로의 작품을 감상하며 치유정원에서 쉼과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우당교육문화재단에 감사패 수여

남양주시는 27일 재단법인 우당이회영선생교육문화재단(이하 우당교육문화재단)과 사단법인 우당이회영선생기념사업회에 남양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는 지난해 개관한 이석영광장, 이석영신흥상회,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 등의 건립과 운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우당교육문화재단에 감사패를 수여하며 이석영, 이회영 선생을 포함한 6형제의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과 숭고한 생애를 통해 남양주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게 된 것에 특별히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 대표로 감사패를 받은 이종찬 이사장은 “전 재산을 조국의 독립운동에 바치고 이국만리에서 외롭게 돌아가신 이석영 선생이 남양주시를 통해 영예롭게 부활하신 것 같아 마음이 뭉클하고 감회가 새롭다. 앞으로도 이석영 선생의 위대한 정신을 알릴 수 있는 사업이 지속적으로 운영되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이석영 선생이라는 역사적 인물을 통해 남양주가 더욱 특별한 곳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선생의 숭고한 정신은 이석영광장과 이석영신흥상회, 이석영뉴미디어도서관을 통해 영원히 이어질 것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도심공원의 새로운 이정표가 될 ‘화도근린공원’ 개장

남양주시는 27일 화도읍 녹촌리 산 9번지 일원 8만528㎡ 규모의 화도근린공원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무장애 데크, 숲속놀이마당 등 주요시설을 선보였다.

화도근린공원은 지난 2020년 7월에 공원 조성 1단계 사업 공사를 시작한 이후 1.5km의 순환 산책로와 데크 쉼터 조성, 교목·관목 식재 등이 이뤄졌으며, 2단계 사업을 통해 무장애 데크 산책로와 숲속 놀이 공간, 경관조명 등을 추가로 설치하며 시민들의 도심 속 휴식 공간이 될 준비를 마쳤다.

화도읍 사회단체 및 지역주민 100여 명이 개장식에 참석한 가운데 화도체육문화센터에서 사업 경과 보고를 실시하고 유모차와 휠체어를 동반한 주민을 포함한 참석자들은 체육문화센터 방향 입구에서부터 바닥분수 광장까지 연결된 무장애 데크를 산책했다.

조 시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노약자나 장애인, 휠체어나 유모차를 동반한 시민 누구나 전망대까지 편하게 오를 수 있도록 고안된 8.3%의 낮은 경사도와 무장애 데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궂은 날씨를 환하게 밝히는 바닥분수 점등식을 끝으로 이날 행사를 마무리했다.

한편, 화도근린공원에는 미끄럼틀·출렁다리·그네형 벤치 등이 있는 숲속 놀이공간을 비롯해 바닥분수와 화단 등이 갖춰진 공원광장 등 곳곳에 휴식 공간이 마련돼 있으며, 이외에도 LED 공원등 및 경관조명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한 CCTV도 설치된다. 현재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이며 준공 예정일인 오는 7월 11일 시민들에게 전면 개방할 예정이다.

▣ 남양주시, 이탈리아 살레르노시와 화상 간담회 실시

남양주시는 27일 국제 자매도시인 이탈리아 살레르노시와 오는 7월에 진행될 청소년 국제교류 사업을 논의하기 위한 온라인 화상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남양주시의 조광한 시장, 교류협력과장 등 관계 공무원과 살레르노시의 카르멜로 스탄치올라 살레르노시 시의원, 마시모 트로타 스티오시 문화국장, 프란체스코 샨니 국제협력관이 온라인으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 도시는 2016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청소년 문화체험 국제교류를 진행하고 남양주시 시립합창단이 살레르노 방문 공연을 하는 등 상호 방문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조광한 남양주시장은 “코로나로 인해 양 도시간의 교류에 제약이 많아 아쉬움이 크다.”라고 말하면서도“이탈리아 살레르노 광역시는 세계문화의 중심지인 만큼 청소년 교류와 문화적 측면의 교류 확대를 통해 함께 성장하는 발전적인 관계를 이어나가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탈리아 살레르노시 카르멜로 시의원은 “올해 7월 청소년 문화체험 국제교류단과 남양주시립 소년소녀합창단이 살레르노시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라고 하니 기대가 매우 크다. 다가올 청소년 국제교류를 성공시키기 위해 교류 단원들을 맞이할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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