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이 약 2조원을 기록했다. 역대 최고다. 1년이면 모바일게임만으로 8조 원도 바라볼 수 있는 수치다. 

아이지에이웍스가 26일 공개한 모바일 시장 동행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3분기 1조 9319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매출은 '오딘: 발할라 라이징'이 가장 많았고, 사용자수는 '브롤스타즈'가 가장 많았다. 

구글과 애플 원스토어를 합친 연도별 모바일게임 분기 매출 현황을 보면 올해 들어 1,2,3분기 모두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 중이다. 그 중에서도 3분기가 가장 두드러진다. 2019년 1조원에서 2020년 1.2조를 기록했고, 2021년 1.9조로 비약적인 매출 상승을 이뤄낸 것. 

연도별 모바일게임 분기 매출 현황, 자료=모바일인덱스
연도별 모바일게임 분기 매출 현황, 자료=모바일인덱스


한편 3분기 매출 탑5는 오딘이 1위, 리니지M이 2위, 리니지2M이 3위, 제2의나라가 4위, 바람의나라:연이 5위를 기록했다. 최근 오딘과 리니2M, 리니지M이 비슷한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발표도 있었지만 모바일인덱스 자료에 따르면 상당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기준선이 되는것은 2천억 원으로 오딘은 3분기 약 3500억 원 대의 매출을 올렸지만 리니지M은 1700억 원, 리니지2M은 15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둘을 합쳐도 오딘의 매출을 따라잡지 못한다는 결론이다. 

리니지 둘을 합쳐도 오딘의 매출을 따라잡지 못한다, 자료=모바일인덱스
리니지 둘을 합쳐도 오딘의 매출을 따라잡지 못한다, 자료=모바일인덱스

 

한편 월별 누적 매출 추이에서도 전년도 대비 2021년의 추이가 훨씬 높고 가파르다. 2020년 6월 누적 매출은 1.3조였지만 2021년 누적매출은 1.8조로 전년 대비 상승률이 38%에 달했다. 

월별 누적 매출 추이...2021년이 훨씬 높다
월별 누적 매출 추이...2021년이 훨씬 높다

 

한편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 원스토어의 마켓 비율은 각각 20%: 15%: 65%로 나타났다. 지난 2020년 5월부터의 2021년 6월까지의 데이터로, 이 기간 동안 변동이 전혀 없었다.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 원스토어의 마켓 비율
구글플레이와 애플스토어, 원스토어의 마켓 비율

 

상위 카테고리 매출 추이에서는 롤플레잉이 38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략이 13억 원, 액션이 11억 원, 어드벤처 4.4억 원의 순서로 나타났다.  

롤플레잉의 비율이 가장 높다
롤플레잉의 비율이 가장 높다

 

퍼블리셔 분석에서는 퍼블리셔1이 지난 2020년 3월 7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가 현재는 28억원으로 하락한 상태이고, 퍼블리셔3가 줄곳 1위였다가 퍼블리셔1의 등장 이후 줄곳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마지막 달이 2020년 10월이다. 1위를 하다가 무너진 파란색과 1위를 제친 2,3위는 어디?
가장 마지막 달이 2020년 10월이다. 1위를 하다가 무너진 파란색과 1위를 제친 2,3위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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