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료고 '오호택, 특별한 인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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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카하시 료고 '오호택, 특별한 인상은 없다'
  • 김소라 기자
  • 승인 2022.09.27 2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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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원챔피언십
사진 = 원챔피언십

[FT스포츠]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종합격투기 공식랭킹 5위인 다카하시 료고가 오호택(29)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오호택은 10월1일 ONE on Prime Video 2 제3경기(페더급)로 다카하시 료고(33·일본)를 상대한다. OTT 서비스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로 미국·캐나다에 생중계되는 이벤트를 통해 원챔피언십 첫 경기를 치른다.

페더급 공식랭킹 5위 다카하시는 원챔피언십 일본어 인터뷰에서 “(지난 경기들) 동영상을 봤는데 특별한 인상은 없다. 조르기 기술로 항복을 받아내는 능력이 있다는 정도? (오호택에 대한) 맞춤 대책 같은 것은 세우지 않았다”고 밝혔다.

타격에서 다카하시 최고 장점은 오른발로 구사하는 아래 차기다. “이것만으로는 오호택도 대책을 세우기 쉬우므로 다른 무기를 보여주기 위해 펀치, 왼발 킥을 평소보다 더 연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오호택은 UAE워리어스(아랍에미리트), 브레이브(바레인) 같은 해외 대회에서 상대 목을 졸라 잇달아 거둔 승리로 원챔피언십에 진출했다. 한국 무대에서도 그라운드 상황에서 강점을 보였으며 원챔피언십 공식 홈페이지도 “오호택은 매트 위에서 최고 활약을 펼친다”고 주목했다. 

그러나 다카하시는 “날 넘어뜨리려 한다면 태클을 끊어낼 것이다. 평소처럼 타격전을 하는 방향으로 싸우겠다. (상대가 대단하지 않아) 연습하기 쉽다”며 그래플링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원챔피언십 홈페이지는 “다카하시는 경험이 풍부한 스트라이커”라면서도 “오호택은 가장 흥미로운 메이저 무대 데뷔 선수 중 하나다. 베테랑을 농락해도 이상하지 않다”고 예상했다. “오호택은 평범한 수준이니 하던 대로 싸우겠다”는 다카하시가 어떤 결과를 맞이할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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