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역외시장 참가자들에 따르면 최근 달러/원 1개월물의 스와프포인트가 -0.60원인 점을 감안하면 NDF 달러/원 1개월물 환율은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거래된 현물환 종가(1,221.20원)보다 5.80원 하락한 셈이다.
NDF 환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 진정으로 글로벌 금융시장 전반에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약해진 영향을 받아 내림세를 나타냈다.
뉴욕주와 이탈리아, 프랑스 등의 바이러스 사태 개선 조짐에 유럽 증시가 동반 상승하고, 뉴욕 주가도 장중 상승 흐름을 유지했다.
장 막판 국제 유가 하락과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확진자와 사망자 급증을 발표하면서 미 주식시장은 결국 하락 반전했지만, 시장 전반에 분위기는 약달러를 지지하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달러/위안 역외환율은 0.62% 내린 7.0628위안에 거래됐다. 전 거래일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역외환율은 7.0830위안을 나타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13포인트(0.12%) 낮아진 2만2,653.86을 기록했다. 장중 900포인트 넘게 뛰었다가 오후부터 상승분을 반납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4.27포인트(0.16%) 내린 2,659.41을 나타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25.98포인트(0.33%) 하락한 7,887.26에 거래됐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