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상임대표 정종미)는 19일 긴급논평을 통해 “불법과 특혜 의혹 그리고 방역수칙을 위반한 세종시의원들을 일벌백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거리두기와 다중이용시설의 출입과 접촉을 자제해야할 민감한 시기에 공인으로서 적절치 않은 카드게임방에 출입했을 뿐 아니라, 방명록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허위로 기재해 방역지침을 위반해 방역체계를 교란한 A 시의원의 행태에 시민들은 공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해당 상임위원회에 소속되어 있던 시기에 부인 소유의 농업창고를 불법 전용하고, 도로 포장 특혜를 입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B 시의원의 문제 또한 연일 언론에 보도되고 있다”며 “시민들을 기만하고 불법과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세종시의원들은 시민들에게 사죄하고, 의원직을 사퇴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세종시의원들의 법과 지침을 나 몰라라 하는 행태가 도를 넘어섰다”며 “논란의 중심이 된 세종시의회는 해당 의원들을 일벌백계해 윤리적, 정치적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며, 제 식구 감싸기나 정파적 대결로 흘러가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세종시의회 윤리특별위원회가 지방의원의 징계 사항을 심사하기 전에 민간위원으로 구성하는 ‘윤리심사자문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촉구했다.
더불어 “해당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해당 의원들을 윤리심판원에 제소함은 물론 윤리특위를 소집하여 진상을 조사하고, 즉각적으로 조치할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