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공품질 극대화와 안전한 설비 운영위한 연구 진행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 기준' 개발...KEC 적용도 검토 

[에너지플랫폼뉴스 정상필 기자] 문화재를 보호하고 전기설비의 시공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 기준' 개발이 추진된다.

대한전기협회(회장 정승일)는 문화재의 특성과 환경에 적합하며 기술기준 및 설비규정에 만족하고, 전기설비 설치 시의 필요 사항을 규정해 시공품질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안전한 설비 운영을 도모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전기협회는 이번 연구에서 ▲문화재 관련 법령 및 기준, 지침 등 조사 ▲전기설비 관련 법령, 기술기준 및 시설규정 검토 ▲목조문화재의 전기설비 기준 등 기존 연구 자료 검토 ▲문화재 전기설비 설치 기준 개발 등들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옥내 및 옥외배선, 전기기계기구, 접지 등의 전기설비에 대해 기존 전기설비기술기준의 판단기준 적용에서 지난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한국전기설비규정(KEC)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세부 개정 내용을 검토할 예정이다.

전기협회 관계자는 “화재가 발생할 경우 문화재의 원형이 훼손되는 등 돌이킬 수 없는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번 연구를 시작으로 문화재 전기설비의 시공품질을 향상시킴은 물론, 문화재를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계속해서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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