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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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투데이]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2일 싱가포르 '샹그릴라 대화' 지역 안보 포럼에서 "대만해협 전쟁은 파괴적일 것"이라며 "미국은 이 지역의 안정 유지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스틴은 "분명히 말하지만 미국은 여전히 우리가 오랫동안 추구해 온 하나의 중국 정책에 따라 현상을 유지하고 '대만 관계법'에 따라 우리가 맡은 괄목할 만한 의무를 이행하는 데 전념하고 있으며 어느 쪽이든 일방적인 현상 유지를 변경하는 것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같은 상황이 상업 해상 항로와 글로벌 공급망의 안전을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대만해협 충돌이 불가피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오스틴은 “대만해협 충돌이 파괴적일 것이라는 착각은 하지 말라"고 강조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는 세계의 많은 나라들과 마찬가지로 대만해협의 평화와 안정을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관계에 대해서는 "워싱턴은 신냉전을 추구하지 않는다"며 "양국 간 경쟁이 "충돌로 번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오스틴은 "이 지역을 결코 적대적인 블록으로 나누어서는 안 된다"며 "미국은 분쟁에 대한 대비를 강화하고 외교적 노력을 배가하며 지역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6월 2일 싱가포르에서 3일간 열린 제20차 샹그릴라 대화에는 40여 개국 600여 명의 국방 및 안보기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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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방장관 “대만 전쟁은 파괴적일 것, 현상 유지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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