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트, ‘AI 음성연구’ 두각…2020 AI 그랜드 챌린지 분야서 2년 연속 입상

황혜원 | yellow@dhnews.co.kr | 기사승인 : 2020-08-08 17: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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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까지 4단계 걸쳐 목표 달성 예정…‘인공지능 기술로 실현하는 디지털 포용사회’

[대학저널 황혜원 기자] 지스트(광주과학기술원, 총장 김기선) 전기전자컴퓨터공학부 오디오지능연구실이 7월 27~31일 온라인으로 개최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2020 AI 그랜드 챌린지’ 음성인지 분야에서 2년 연속 입상하는 성과를 냈다.


‘인공지능 기술로 실현하는 디지털 포용사회 건설’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챌린지는 정부가 현 시점에서 달성하기 어려운 최종목표를 제시한 후, 오는 2022년까지 4단계에 걸쳐 목표를 달성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특정분야의 AI 기술력을 보유하고 문제 해결 가능성이 있는 상위 20개 팀을 선발하기 위한 4개 트랙(▲행동인지: 응급환자 발생 시 신속 대응을 위해 응급환자의 이상행동을 영상분석 기반 ▲음성인지: 사회안전망강화를 위해 CCTV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상황 음성분석 ▲사물인지: 생활 안전 개선을 위해 재활용 물품의 신속·정확한 분류 ▲AI모델 경량화: AI모델 최적·경량화를 위해 AI 경량화기술 확보) 등으로 나눠졌다.


지스트는 글로벌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과 공동으로 ‘WisenetAI-GIST’팀을 결성해 음성인지 트랙에 참가했고, 해당 분야의 총 13개 참가팀 중 최종 3위에 선정됐다.


2019년에 열린 ‘2019 AI 그랜드 챌린지’의 음성인지 트랙에서도 2등을 수상한 바 있는 ‘WisenetAI-GIST’팀은 2년 연속 음성인지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주며, 해당 분야에서 진정한 전문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올해 1단계 대회에서 선정된 우수팀(트랙별 1~5위, 총 20개 팀)은 후속 R&D를 계속할 수 있는 연간 4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게 된다. ‘WisenetAI-GIST’팀은 총 2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11월에 개최되는 2단계 대회를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WisenetAI-GIST’팀의 김홍국 교수는 “우리의 길이 결코 틀리지 않았다는 확신으로 학생들과 함께 꾸준히 연구를 지속한 결과가 좋은 성과로 이어져 매우 자랑스럽고 기쁘다”며 “앞으로도 AI 청각지능을 근간으로 한 사회 안전망 구축에 공헌할 수 있는 연구를 통해 국가 AI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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