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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43] Music of Romantic Era 8 - Church Music (낭만주의 시대 8 - 교회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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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건의 음악영어 칼럼 43] Music of Romantic Era 8 - Church Music (낭만주의 시대 8 - 교회음악)
  • kim young kon 칼럼니스트
  • 승인 2022.05.17 0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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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나타난 훌륭한 작곡가들은 거의 다 기독교(christianity)와 연관된 작품을 남겼다. 특별히 서양의 유태교(Jewish church)와 기독교는 음악의 발전에 그 뿌리를 놓았고, 그를 계승하고 발달시켜 나간 작곡가들이 남긴 음악예술이 오늘날 우리가 향유하고 있는 전반적인 음악적인 활동들이다. ☞여기서 기독교(基督敎)는 가톨릭(Catholic)과 개신교(Protestant) 전체를 말한다.

초기 기독교의 Gregorian Chant는 가톨릭의 Palestrina, 더 나아가 개신교회의 Chorale은 Bach라는 거장을 출산하였다 할 수 있다. 이러한 줄기를 이어받아 섬세하게 꽃피운 낭만주의 작곡가들이 남긴 교회음악 장르 mass, oratorio, cantata, requiem 등을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C. Frank의 장엄미사 중에서 '생명의 양식'(악보/김용건)

Mass - 미사

미사(Lat. missa)는 주로 가톨릭교회나 의식교회에서 드려지는 예배음악의 산물이다. 
   Schubert - 7곡.  <Mass in G+>  ☞ 어린 나이 Schubert의 18세에 쓴 작품이다.
   C. Frank - <Solemn mass in A+>   ☞ 미사의 제 5곡이 ‘생명의 양식’이다.
   C. Gounod -<Mass Solemness> ☞ 음악수호성인의 이름을 따서 St. Cecilia 미사라고도 한다.
   J. Stainer - Holy Communion(성공회 성찬식)을 위한  mass A+, F+, C+
   A. Bruckner - 8곡.
   F. Liszt - <Graner Mass> <Hungarian Coronation Mass) 

Charles_Gounod_(1890)_by_Nadar.jpg
▲프랑스의 작곡가 샤를 구노 Charles Gounod  1818년 ~ 1893년  (photo by Nadar)

Oratorio - 성담곡(聖譚曲)

성경의 극적인 이야기를 음악화한 것으로 이 시대의 대표적인 것들을 소개한다.
   F. Mendelssohn - <Elijah> <St. Paul>
   H. Berlioz - <The Childhood of Christ-그리스도의 어린시절>
   F. Liszt - <Christus>
   C. Frank - <Beatitude>   ☞ 신약성서 마태복음 5장에 나오는 8복(福)이다. 
   Saint Saëns - <Oratorio de Noël> <The promised land>
   J. Stainer - <The Crucifixion-십자가상의 죽음>

Requiem - 진혼(鎭魂) 미사

죽은 자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하여 지은 특수한 미사로서 임종(臨終) 후 장례식 날이나, 3일, 7일 30일 그리고 기념일 등에 드려진다. 미사의 통상문(ordinary)과 고유문(proper)의 가사(text)를 사용한다.
  H. Berlioz,  J. Verdi,  G. Faure,  A. Bruckner, R. Schumann 등이 작품을 남겼다.
  J. Brahms-<German requiem> ☞ 루터교회의 성경 말씀을 인용해 독일어로 쓰여진 레퀴엠이다.

그 외의 작품들

  Cantata - 교성곡(交聲曲)
      Mendelssohn, Brahms, Schumann, Bizet, Bruch, Liszt 등의 작품이 두드러진다.  
  Stabat mater - 성모 애상 ☞ 예수의 십자가의 곁에 서있는 성모의 슬픔을 그려낸 작품이다. 
       Rossini, Dvorak,  
  Te Deum - 대 찬미가   ☞ St. Ambrose가 St. Augustine에게 세례를 주면서 노래했다고 한다.
       Berlioz,  Bruckner, Bellini, Bizet,  Mendelssohn 등이 작품을 남겼다.
  Motet - 경문가(經文歌) 
       Brahms의 <Motet for female chorus> op. 29, 74, 110 등을 주목할 만하다.

훌륭한 관현악 작품을 많이 남긴 프랑스의 대작곡가 Berlioz는 자신이 쓴 신앙과 예술의 합작품의 가치를 다음과 같이 말한다. “If I were threatened with destruction of all my works but one, I would beg for the Grande messe des morts - 만일 나의 작품들이 하나만 남고 모두 파괴될 위험에 처한다면, 나는 레퀴엠 미사의 보존을 간청하겠다”

한편 근대에 오면서 유태 혈통의 음악가들, F. Mendelssohn을 위시하여 현대에 E. Bloch, G. Gershwin, L. Bernstein, V. Horowitz, D. Barenboim 같은 대가들의 활동도 탁월하다.
또한 그리스 정교회(Greek Orthodox church)소속의 러시아 작곡가 D. Bortniansky의 종교 작품도 괄목할 만하다.

다음 칼럼에는  후기 낭만주의-post romanticism와 그 음악에 대하여 소개하고 낭만파 음악을 정리하고자 한다.

▲독일 드레스덴에 위치한 프라우엔 교회로 루터파 개신 교회이다.(출처/pixabay)
▲독일 드레스덴 프라우엔 교회의 오르간(출처/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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