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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여자
함께 핀 꽃에 처음 익은 능금은
먼저 떨어졌습니다
오늘도 가을바람은 그냥 붑니다
길가에 떨어진 붉은 능금은
지나가던 손님이 집어갔습니다
[윤동주] 일제강점기에 고독하고 가난하게 살며 고통받는 조국의 현실을 시로 풀어낸 시인
이해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