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도시 목포시와 고향사랑기부 함께해요!"

【청주일보】 박창서 기자 = 충북 청주시와 전남 목포시가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등 상생발전에 뜻을 모았다.

청주시는 지난 2일 목포시청을 찾아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는 직원 간 상호기부금 전달식, 답례품‧기금사업 분야의 우수사례 공유 등 고향사랑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과 지역 상생협력을 위해 우호를 다지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시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지자체 간 관계 형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상호기부를 시작으로 목포시와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시와 목포시는 2008년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교류·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이어왔으며,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이후에는 각 시민들을 대상으로 상호 홍보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왔다.

고향사랑기부제란 본인의 주소지를 제외한 전국의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 이하의 금액을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기부자에게는 세액공제(10만원 이하는 전액, 10만원 초과분은 16.5% 공제)와 기부금액의 30% 이내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모인 기부금은 주민 복리증진을 위한 사업에 사용된다. 

‘고향사랑e음’을 통해 온라인으로 기부하거나 전국 농협 지점을 직접 방문해 기부금을 납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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