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2년 연속 국비 6조 돌파 도전
충북도 2년 연속 국비 6조 돌파 도전
  • 석재동 기자
  • 승인 2020.08.0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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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사업 반영에도 총력전
충북도가 2년 연속 정부예산 확보 6조원 돌파에 도전한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내년 정부예산 6조원 이상 확보를 목표로 정부부처 예산안에서 빠진 사업은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반영하고, 도의 요구액보다 적은 사업은 증액해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도는 올해 도정 사상 처음으로 6조원 시대를 열었다. 확보한 예산은 6조854억원이다.

2019년 예산보다 11.6%(6315억원) 증가했다. 국회 심사 전 정부예산안에 포함된 5조9218억원과 비교하면 2.8%(1636억원) 늘어났다.

충북이 확보한 정부예산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2014년 처음 4조원을 돌파한 뒤 2015년 4조3810억원, 2016년 4조5897억원, 2017년 4조8537억원, 2018년 5조1434억원, 2019년 5조4539억원이다.

도정 핵심 사업 중 예산 증액이 필요한 사회간접자본(SOC) 사업은 충청내륙고속화도로(1~4공구),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중부내륙(이천~충주~문경) 철도 건설이다.

도는 내년 정부예산안에 빠진 핵심 사업의 반영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예산을 확보하지 못하면 사업에 차질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오송 국제 K-뷰티스쿨 건립(12억원), 오송 R&BD 융합 연구병원 건립(10억원), 충북 유기농바이오헬스산업 육성 지원 사업(5억원), 일라이트 지식산업센터 구축(8억원), 전통무예진흥시설 건립(15억원), 진천 스포츠 과학지원 협력센터 건립(2억원) 등이다.

도 관계자는 “정부가 보건·복지 예산을 늘리면서 다른 분야의 예산 확보와 사업 반영이 쉽지 않지만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재동기자

tjrthf0@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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