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과 직접 소통하며 아산 발전 모색

[충청뉴스라인 방관식 기자] 김태흠 충남지사가 2일 민선8기 2년차 시군 방문 아홉 번째 일정으로 아산시를 찾았다. 

언론인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아산은 충남의 중추가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떠오르는 태양의 도시”라며 “우리나라 미래 첨단 산업을 이끌어가는 도시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민선8기 핵심 과제인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꺼내들며 “미래 최첨단 산업은 아산만 일대에서 이끌어 나아가고, 아산만을 중심으로 한 충남과 경기는 대한민국 제2의 수도권이 되며, 미래 먹거리를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경귀 아산시장과 시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민과의 대화를 가진 김 지사는 아산 발전을 위해 △아산만 순환철도 건설 △ 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 △경찰병원 분원 건립 등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아산만 순환철도는 충남 천안∼아산∼당진 등과 경기도 평택 일원을 타원형으로 연결하는 103.7㎞ 규모로, 2035년까지 9618억 원을 투입해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천안·아산 연장은 수도권과의 교통 연계 강화를 위해 추진 중이다.

도는 민자로 추진 중인 GTX-C노선(덕정~수원)의 기존 선로를 활용, 아산(19.4㎞)·천안(21.6㎞)까지 노선을 연장할 수 있도록 국토부에 건의하는 등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도가 유치에 성공한 국립경찰병원 분원은 아산시 초사동 경찰인재개발원 유휴지 8만 1118㎡에 상급 종합병원급으로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시민들은 김 지사에게 △온양천 지방하천 정비 △선장지구 농어촌생활용수 개발 △국도39호 곡교교차로 위험도로 개선 △국도39호(유곡∼역촌 구간)확포장 등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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