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이번에 ‘코로나19 교육 자료’를 이해와 예방, 대응과 실천 등 4개 영역으로 구성, 제작해 일선학교에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도교육청은 이번에 ‘코로나19 교육 자료’를 이해와 예방, 대응과 실천 등 4개 영역으로 구성, 제작해 일선학교에 배부했다고 7일 밝혔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충북도교육청이 오는 9일부터 단계적 온라인 등교에 맞춰 원격수업 지원 긴급예산 83억2000만원을 긴급 편성했다고 7일 밝혔다.

원격수업 지원 예산은 △자체사업 예산 변경 57억8000만원 △예비비 20억8000만원 △1회 추경요구 4억6000만원 등 총 83억2000만원이다.

도교육청은 4개부서와 12개 직속기관이 사업을 변경해 57억8000만원의 원격수업 지원예산을 마련했다.

또 예비비로 요구된 20억8000만원은 도교육청 3개부서와 직속기관 5개 기관이 총 11개 사업을 계획, 원격교육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교육청은 온라인 개학을 위해 앞서 △인프라 구축 △취약계층 지원 △교사 전문적 역량 강화 △학생 전문적 역량 강화 △교과지원 △상담 및 치유 등 6대 과제를 추진해 왔다.

이번 긴급 예산 편성을 통해 도교육청은 △학교별 운영시스템 보완 △학생에게 스마트기기 지원 강화 △초·중·고·특수학교 교사에 원격수업 인프라 지원 확대 등을 통해 원격수업 시스템을 안정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또 △다문화 학생 대상 한국어 원격수업과 원격 상담 △장애 유형별 화상 수업 △온라인 게임문화체험관 운영 △유아 대상 i-놀이학교 운영 및 놀이 꾸러미 택배서비스와 교육자료 대여 △원격수업 사각지대 저학년 찾아가는 서비스 및 긴급 돌봄 확대 운영 등 모든 학생을 위한 원격수업 준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충북 바로온(ON) 학교 가이드북 등 자료 개발·보급 및 사례 공유 △다양한 온라인 클래스 개설 △고교 선택과목과 전문 교과콘텐츠 개발·보급 확대 △드라이브스루 및 택배를 통해 도서 대출과 온라인 독서프로그램 운영 확대 △원격수업 두려움, 생활 불안전 등 학생 온라인 상담, 치유프로그램 확대 등에 나선다.

도교육청은 1회 추경에 확보되는 4억6000만원은 원격교육 시범학교 운영과 원격교육 콘텐츠 제작에 사용할 계획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모든 역량을 결집해 교육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체계를 마련한 교육가족 모두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원격수업의 안정적 현장 안착을 통해 이번 위기가 오히려 미래교육으로 나아가는 기회가 되도록 더욱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번에 ‘코로나19 교육 자료’를 이해와 예방, 대응과 실천 등 4개 영역으로 구성, 제작해 일선학교에 배부했다.

코로나19 교육자료는 △코로나19에 대한 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슬기로운 학교생활 △코로나19를 극복해가는 대한민국과 충북의 모습 △청소년이 바꾸는 사회 등을 주제로, 학생들이 스스로 건강 수칙을 만들고 실천을 통해 함께 지켜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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