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7대 충북교육감을 지낸 김병우(사진) 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퇴임식을 가진뒤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나면서 차안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16~17대 충북교육감을 지낸 김병우(사진) 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퇴임식을 가진뒤 직원들의 환송을 받으며 떠나면서 차안에서 손을 흔들어 보이고 있다.
16~17대 충북교육감을 지낸 김병우(사진) 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퇴임식을 가진뒤 직원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16~17대 충북교육감을 지낸 김병우(사진) 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퇴임식을 가진뒤 직원들의 환송을 받고 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8일 오후 화합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행복교육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동행해준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이 28일 오후 화합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행복교육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동행해준 교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병우(사진) 충북교육감은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가진 퇴임식에서 학생들에게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갖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 달라는 '존엄'과 '꿈'의 메시지를 남겼다.
김병우(사진) 충북교육감은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가진 퇴임식에서 학생들에게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갖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 달라는 '존엄'과 '꿈'의 메시지를 남겼다.

[충북메이커스 남수미 기자]16~17대 충북교육감을 지낸 김병우(사진) 교육감이 28일 오후 도교육청 화합관에서 퇴임식을 가졌다.

김 교육감은 기초학력부터 미래학력까지 맞춤형 지원을 확대하고 학생의 주도성을 키우기 위해 수업방식의 미래지향적 개선과 변화를 이끌어 충북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교육감은 퇴임식에서 행복교육의 싹을 틔우고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동행해준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말로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학생들에게는 스스로에 대한 존엄성을 갖고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해 달라는 '존엄'과 '꿈'의 메시지를 남겼다.

학부모들에게는 마을교육 활동가로, 후원자이자 협력자로, 교육 참여의 폭을 넓혀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교육감은 교직원들에게 "교직원의 노력으로 현장 교육이 참 많이 바뀌었고 아이들의 얼굴이 한층 더 밝아졌다"며 "교육현장의 진정한 주인공인 직원 여러분을 존경한다"며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퇴임식은 송공패와 꽃다발 증정, 송시낭독, 현악연주, 퇴임기념 동영상 시청, 기념사진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퇴임식을 마친 후 도교육청 직원들은 본청 현관에서 정문까지 김 교육감을 환송했다.

김 교육감은 충북대 국어교육과를 졸업하고 1980년 보은 회인중 교사를 시작으로 괴산 목도중, 증평여중, 단양 매포중, 옥천중, 청주 주성중, 청주남중에서 국어교사로 26년간 재직했다.

이어 2006년부터 2010년까지 충북도 교육위원회 교육위원을 거쳐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충북교육발전소 상임대표를 역임했다.

2014년 7월 16대 충북교육감에 당선돼 '아이가 웃으면 세상이 행복합니다'란 슬로건으로 행복교육의 씨앗을 충북에 뿌렸다.

이어 2018년 7월에 재선에 성공하면서 17대 충북교육감에 취임해 '교육의 힘으로 행복한 세상'이란 슬로건으로 행복교육 2기를 이어왔다.

그는 행복교육 선도 교육감으로 △교육균형발전 지원 조례 제정 △진로교육원, 특수교육원 △마음건강증진센터, 다문화지원센터, 환경교육체험센터, SW교육지원체험센터 △학생안전체험관 설립 △충북 교육공동체 헌장 제정 △학부모회 법제화로 상호존중의 학교 문화 조성 △충북 전 지역 행복교육지구 운영 △행복씨앗학교 운영 등의 성과를 냈다.

특히 코로나19 세계적 대유행이란 어려운 시기에 △스마트기기 무상 지원 △유치원부터 고등학교까지 무상 교육 실현 △미래형 대안교육을 위한 은여울고, 목도전환학교, 단재고 설립 추진 등으로 코로나 19 극복과 학생복지 증진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반면 표집고사 형태로 전환 진단평가를 소홀히 해 학생들의 학력이 저하됐다는 논란과 함께 임기 내 그의 발목을 잡았고 지난 6.1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에 좌절하면서 그의 행복교육3기 가을파종도 할수 없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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