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의 최동명(왼쪽) 과장과 지정구(오른쪽) 팀장이 27일 오전 코로나19 이후 충북지역 30대 고용현황 조사결과 발표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빠른 일자리 회복을 보이는 남성근로자에 비해 임시근로(49.3%),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33.6%), 저숙련 일자리(70.4%)에 종사하던 여성근로자의 노동시장 이탈이 급증하면서 지역경제회복이 그만큼 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의 최동명(왼쪽) 과장과 지정구(오른쪽) 팀장이 27일 오전 코로나19 이후 충북지역 30대 고용현황 조사결과 발표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빠른 일자리 회복을 보이는 남성근로자에 비해 임시근로(49.3%),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33.6%), 저숙련 일자리(70.4%)에 종사하던 여성근로자의 노동시장 이탈이 급증하면서 지역경제회복이 그만큼 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충북의 경제성장을 견인하는 핵심생산인구였던 30대 여성근로자의 코로나19 이후 노동시장 이탈 현상이 급증해 정책적 배려와 지원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

한국은행 충북본부 기획조사팀의 최동명 과장은 27일 오전 코로나19 이후 충북지역 30대 고용현황 조사결과 발표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후 빠른 일자리 회복을 보이는 남성근로자에 비해 임시근로(49.3%),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33.6%), 저숙련 일자리(70.4%)에 종사하던 여성근로자의 노동시장 이탈이 급증하면서 지역경제회복이 그만큼 느려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실제 올 1분기 충북의 30대 취업자 수는 전국평균 3.7% 감소할 때 충북은 8.7% 감소하면서 2.4배나 많았다.

이에 따라 30대 고용률도 79.7%로 전국 17개 시·도 중 1위 하던 것이 이 기간 74.8%로 전국 10위로 떨어졌다.

최 과장은 30대 고용변동 요인을 최근 인구감소에 따른 고용감소와 비경제활동 인구 증가 등을 들었다.

문제는 30대 여성의 경우 미취업상태가 길어질수록 출산육아, 가사, 경력 등의 이유로 남성에 비해 노동시장 복귀가 더욱 어렵다는 것이다.

이에 최 과장은 “단기적으로 근로장려 인센티브와 고용보조금 지급과 같은 현금성 정책 시행과 동시에 맞춤형 취·창업 지원, 자녀돌봄서비스의 확대 등 정책적 지원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장기적으로 고용충격이 덜 하도록 양질의 일자리 창출, 고용 양극화 해소 등 30대 여성의 일자리 체질 개선을 위한 방안 강구와 정책적 배려 및 지원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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