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문대 윤심의 대리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충북지사후보들이 16일 오전 청주시청과 충북도청에서 한날한시 각기 러닝메이트인 청주시장후보와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조를 강조하며 세 대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청주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조 기자회견을 한 민주당의 노영민 충북지사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후보(왼쪽), 국민의힘의 김영환 충북지사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후보(오른쪽)가 같은시각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친문대 윤심의 대리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충북지사후보들이 16일 오전 청주시청과 충북도청에서 한날한시 각기 러닝메이트인 청주시장후보와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조를 강조하며 세 대결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 청주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조 기자회견을 한 민주당의 노영민 충북지사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후보(왼쪽), 국민의힘의 김영환 충북지사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후보(오른쪽)가 같은시각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정책공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메이커스TV 경철수 기자]친문대 윤심의 대리전으로 전국적인 관심을 받고 있는 충북지사후보들이 16일 오전 청주시청과 충북도청에서 한날한시 각기 러닝메이트인 청주시장후보와 기자회견을 열고 정책공조를 강조하며 세 대결에 들어갔다.

여야 할 것 없이 정책공조를 강조한 것은 앞서 노영민 민주당 충북지사후보가 건의하고 청주시가 신청한 청주지역 조정지역 해제와 관련,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후보는 집권여당의 프리미엄을 자랑이나 하듯이 원희룡 국토부장관으로부터 요건이 충족돼 해제 가능성이 높다는 확답을 들었다면서 6월 회의와 12월 해제 가능성을 전했다.

이날 오전 청주시 임시청사 브리핑룸에서 나란히 정책공조 기자회견에 나선 노영민 충북지사후보와 송재봉 청주시장후보는 충북이 키운 진짜 일꾼 노영민이 혁신행정가이자 정치인인 송재봉과 함께 100만 광역시 청주, 200만 신수도권 충북을 만들겠다며 10대 공약을 발표했다.

노·송 후보는 △청주도심 역세권 복합개발을 통한 청주 지하철 시대 개막 △청주 철당간을 광화문 광장처럼 랜드마크로 조성 △중부권 최대규모 가족놀이테마파크와 대형유통시설을 유치해 꿀잼도시 청주 조성 △무심동로에서 오창IC까지 도로 조기 건설 △청주종합체육관 건설 국제규모 대회 유치 △청주 조정지역 해제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미호강과 무심천에 친수여가 프로젝트 추진 △다목적 방사광가속기와 바이오헬스 산업 통해 글로벌첨단과학도시 건설 △청주교도소 이전과 청주 서남부권 복합문화벨트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영환 국민의힘 충북지사후보와 이범석 청주시장후보는 같은시각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원팀으로서 정책공조를 강조하며 △청주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 △청주에 국제규모 대회를 치를 수 있는 스포츠타운 조성과 소규모 권역별 체육시설 인프라 조성 △청주를 충청권메가시티의 중심으로 △청주공항 활성화 등을 공약했다.

김·이 후보는 "충청권 메가시티가 출범하면 자칫 도세가 약한 충북은 오히려 발전이 저해될 우려가 있다"며 "철도와 항공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갖춘 청주가 충청권메가시티의 관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경쟁력을 더욱 키워 가겠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청주가 대한민국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정책개발에 있어 많은 부문을 공유할 것"이라며 "함께 당선된다면 더욱 상승효과를 낼 수 있으니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북메이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