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하이픈 제공 빌리프랩
엔하이픈 제공 빌리프랩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그룹 ENHYPEN(엔하이픈)의 데뷔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ENHYPEN은 CJ ENM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합작법인인 빌리프랩 소속으로 정원, 희승, 제이, 제이크, 성훈, 선우, 니키 등 다국적 멤버 7인으로 구성된 보이 그룹이다. 팀명 ‘ENHYPEN’은 붙임 기호 ‘하이픈’이 뜻하는 것처럼, 서로 다른 환경에서 다른 삶을 살아온 7명의 소년들이 ‘연결’되어 서로를 ‘발견’하고 함께 ‘성장’한다는 의미다. 또한, 음악을 통해 사람과 사람, 세계와 세계를 잇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글로벌 아이돌 프로젝트 ‘I-LAND’의 최종 생존 멤버들로, 긴 여정을 끝내고 데뷔라는 새로운 경계에 선 일곱 소년은 ‘왕좌’를 향해 과감하게 출사표를 던졌다. 데뷔 전부터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인 기록들을 써 내려가며 ‘4세대 신흥 대세 아이돌’로 우뚝 선 ENHYPEN의 데뷔가 기대되는 이유를 짚어 봤다.

 

ENHYPEN만의 이야기 'Given-Taken'

ENHYPEN의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은 상반된 두 세계의 경계에서 맞닥뜨리게 되는 고민과 복잡한 감정, 그리고 마침내 새로운 세상의 첫날을 향해 나아가는 일곱 멤버의 이야기를 담는다.

 

지난 20일 트랙리스트 공개와 함께 베일을 벗었던 ENHYPEN의 데뷔 타이틀곡 제목은 ‘Given-Taken’이다. ENHYPEN이 ‘I-LAND’에서 수많은 미션을 수행한 뒤 최종적으로 글로벌 팬들의 선택을 받아 데뷔의 꿈을 이룬 그룹인 만큼, 지금 현실이 된 데뷔가 멤버들에게 ‘주어진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쟁취한 것인지’ 화두를 던지는 타이틀 곡명 ‘Given-Taken’이 궁금증을 자아냈다. 

 

준비생에서 아티스트로, 개인에서 ENHYPEN이라는 팀으로 두 세계 사이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세상으로 나아가는 ENHYPEN이 바로 지금 느끼는 복잡한 감정을 노래한다. 고통이 환희로 변해 가지만, 한편으로는 한 번도 경험하지 못했던 세상이기에 느낄 수밖에 없는 걱정과 이를 극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담은 팝 힙합(POP Hip hop) 장르의 곡으로, 다크하면서도 파워풀한 퍼포먼스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시작부터 다르다! '역대급 글로벌 팬덤'

ENHYPEN은 남다른 시작으로 데뷔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ENHYPEN의 일곱 멤버가 선정된 'I-LAND'에 전 세계 팬들의 참여가 이어지며 진정한 글로벌 팬 메이드 그룹의 서막이 올랐다. ‘I-LAND’ 종영일 기준 온라인 생중계 누적 시청자 수 4,300만, 디지털 클립 조회 수 1억 8,600만 뷰, 181개 국가 및 지역 투표 참여 등 놀라운 기록이 작성됐고, 데뷔 조가 확정되기 전임에도 글로벌 공식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Weverse)의 '아이랜드' 커뮤니티에는 280만 명의 가입자가 몰렸다. 

 

글로벌 팬들의 선택으로 데뷔 멤버가 선정된 만큼 ENHYPEN은 지난 9월 19일 공식 SNS 채널을 개설한 이후, 적극적으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해 왔다. 그 결과 ENHYPEN은 데뷔도 하기 전에 틱톡, 트위터, 유튜브, 인스타그램, V LIVE 등 5대 SNS에서 각각 팔로워 및 구독자 100만 명을 연이어 달성했다. 또한, 데뷔 앨범은 예약 판매 약 3주 만에 국내뿐 아니라 일본, 미국 및 유럽, 인도네시아 등 전 세계적으로 선주문량 30만 장을 돌파했다. 

 

'신인 명가' 빅히트의 아티스트 프로듀싱 능력 

데뷔 그룹마다 '올해의 신인'에 올려놓는 '신인 명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독보적인 아티스트 프로듀싱 능력 역시 기대 포인트다. 

 

2013년 데뷔한 방탄소년단은 ‘제9회 멜론 뮤직 어워드’, ‘제28회 골든디스크 시상식’, ‘제23회 서울가요대상’, ‘제3회 가온차트 뮤직 어워즈’, ‘제2회 인위에타이 V차트 어워즈’ 등 다수의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고, 2019년 데뷔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역시 신인상 10관왕 및 2019 MAMA(Mnet Asian Music Awards) 본상까지 수상했다. 

 

ENHYPEN의 데뷔 앨범 역시 원더키드(Wonderkid)와 방시혁(“hitman”bang) 프로듀서, 프란츠(FRANTS) 등 빅히트 슈퍼 프로듀서 군단의 참여로 탄생했다. ENHYPEN이 본인들만의 스타일로 해석한 다채로운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에 기대가 집중되고 있다. 

 

한편, ENHYPEN은 30일 데뷔 앨범 ‘BORDER : DAY ONE’을 전 세계에 동시 발매한다. 같은 날 오후 8시에 ‘ENHYPEN DEBUT SHOW : DAY ONE’이 Mnet을 통해 방송되며, 이 프로그램은 유튜브 Mnet K-POP, 빅히트 레이블 채널과 일본 Abema(아베마), Mnet Japan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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