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GIAF예술상 수상기념 기산 정명희 초대전

 

[아트코리아방송 = 김재완 기자] 문화와 예술이 살아 숨 쉬는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회장 박복신) 갤러리(관장 허성미) 1층 그랜드 관에서 2020 GIAF예술상 수상기념 금강 화가 기산 정명희 화백의 농묵에 함축시킨 이미지의 변주전이 코로나19 예방 수칙에 따라 공식적인 초대를 자제하고, 85일 오후 6시 개막식이 진행되었다. 본 전시는 811일까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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림만선(광화문 국제아트페스티벌 운영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는 정명희 화백의 인사말에 이어 참석자 및 가족소개 신항섭(미술평론가)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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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이라 비가 오는 날에도 신종섭(한국미협 고문), 전 준(서울대 명예교수), 이태길(신작전 회장), 박용인(광화문아트포럼 자문위원), 장완영(강원대 명예교수), 엄종섭(GIAF 집행위원장), 이남찬(한국예문회장), 이석구(공주사대 명예교수), 김재관(청주대 교수, 사립미술관협회장), 강세환(전미술세계 상무), 서성근(분당작가회 회장), 임승오(광화문아트포럼 운영위원), 김달진(미술자료박물관 관장), 신영범(삼영칼라 대표), 오 당 (홍성모), 김홍주(서양화 작가), 이 천(김영철), 조영호(한국미협 상임, 자문위원장), 김인화(작은그림 조직위원장), 이성근(관장), 최용천(서울예술대 명예교수), 문홍규(자문위원), 노주환(성신대 교수), 차병철(서양화 작가), 이종승(고문), 정찬경 작가, 탁양지 작가, 이훈기 작가, 허 훈 작가, 김장혁 작가, 문주호 작가, 홍사구 작가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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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은 시각예술이고 음악은 청각예술이다. 이 둘은 직접적으로는 어떤 연관성도 없다. 시각과 청각은 한 몸에 있는 감각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예술적인 표현에서는 전혀 다른 영역이다. 따라서 서로 다른 감각기관에 속하는 눈과 귀의 산물인 그림과 음악이 한통속이 되는 일은 없을 듯싶다. 하지만 화가들은 오래전부터 음악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끌어들이는데 적극적이었다. 음악에서도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작곡을 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클래식에서 그림의 이미지를 표현한 곡들이 그러하다. 그림에 악기가 등장하는 것도 흔치 않은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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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이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음향을 시각적인 이미지로 바꾸어놓고 싶다는 욕망에 의해 그림 속에 악기가 초대되는 것이다. 악기는 음향을 만들어내는데 최적의 형태로 고안되었지만, 그 모양새를 보면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고려하였음을 짐작케 한다. 이는 시각예술인 조각과의 간접적인 연관성을 말해주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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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희는 근래 기존의 제재인 금강에다 악기를 접목시키는 일련의 작업에 심취하고 있다. 수묵산수에서 비롯된 금강과의 인연은 평생을 함께 하는 제재가 되었는데, 여기에다 음악적인 이미지 및 내용을 접목함으로써 표현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음악은 청각예술이므로 시각예술인 그림에 어떻게 융합시키는가가 관건인데, 악기에 시각적인 이미지로서의 역할을 부여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그는 국악에 쓰이는 전통악기에 시선을 돌렸다. 아무래도 전통회화에 부합하는 이미지로서는 국악의 전통악기가 어울린다는 판단이었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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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전통악기인 편경의 이미지를 작업에 도입, 이전과 완연히 다른 새로운 조형미를 탐색하는 상황이다. 얼핏 생각하면 금강과 편경은 전혀 생뚱맞은 조합일 듯싶다. 강과 악기의 만남이라는 생소한 조합에서는 얼른 연관성이 떠오르지 않는다. 하지만 주로 궁중의 정악, 또는 아악에 편성되는 악기 가운데 하나인 편경이라는 전통악기를 좀 더 알고 나면 의문이 풀린다. 편경은 중국에서 시작되었고 우리나라에는 고려시대에 도입되었으며, 경도 높은 국내산 경석을 사용해 만들어진다. 대다수의 악기는 나무나 철, 동 따위의 금속을 이용하는데 반해 편경은 돌이 재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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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공되는 철이나 동과 달리 돌은 자연 그대로의 천연재료인 셈이다. 더구나 땅에 묻혀 있는 재료이기에 기존의 여타 악기들과는 전혀 다른 재질적인 특성과 더불어 색다른 음향적인 특색을 지닌다. 한마디로 땅의 울림, 아니 지구의 울림이라는 표현이 제격일 만큼 대지의 기운이 느껴진다. 이처럼 자연물이 지닌 울림, 즉 저 깊은 땅속으로부터 연원하는 그 음향적인 특성은 신비스럽고 심오하기 이를 데 없다. 나무를 주재료로 하여 가공된 악기들과는 음색에서 현저히 차이가 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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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이라는 재료를 사용한 편경의 음색과 그 형태에 착안한 그는 금강과의 연결고리를 찾는다. 금강에 뜬 무지개를 모티프로 하여 <금강홍> 연작이 시작되었듯이 땅의 소리, 즉 대지의 울림을 모티프로 하여 편경의 이미지가 발단한 것이다. 그 대지의 울림은 자연의 소산이라는 점에서 금강과의 조합이 아주 자연스럽다. 울림은 떨림이기도 하여 물의 흐름에 따른 리듬 또는 수면에 일어나는 동심원의 파동과 크게 다르지 않다. 자연물이라는 물리적인 속성은 한통속이라는 점에서 편경은 강의 이미지에 자연스럽게 편입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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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편경의 형태미에 기반을 둔 근래의 작업은 금강과의 진득한 유대감을 드러낸다. 강물의 속성인 흐름이나 파장은 편경의 울림과 스스럼없이 어우러진다. 편경의 울림은 강물의 흐름을 이미지화한, 흘러내리는 선의 반복적인 나열로 시각화된다. 뿐만 아니라 이전의 작업에서도 간간히 드러나던 농묵의 존재감이 현저히 증가하면서 장중한 대지의 기운을 발산한다. 심연을 모를 농묵의 깊이와 무게감은 이전의 작업에서는 두드러지지 않았던 정서인데 편경과 만나면서 발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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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지의 기운이 농축되어 있는 편경의 존재감은 농묵과 적묵으로 표현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수묵화에서 농묵에 의한 적묵은 대체로 기피하는 경향이나, 그는 대지의 기운을 담아내기 위해서는 최적의 표현임을 확신한 듯싶다. 이제까지의 작업이 금강과 그 주변에서 취재한 이미지들의 재해석 및 자유로운 구성이었다면 편경의 이미지는 대자연을 어금니처럼 물고 있는 암석, 즉 땅이 지닌 기운의 현현일 수 있다. 다시 말해 편경을 제재로 한 일련의 연작은 땅과 강이 서로 별개가 아니라 대자연을 이루는 합체임을 천명하는 일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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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경을 제재로 하면서 작품의 전체적인 이미지는 이전보다 한층 간소해졌다. 농묵에 의한 편경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새 그리고 물의 흐름이나 파동에 연결되는 흘러내리는 선들로 짜이는 간결한 구성이다. 그렇다고 해서 편경의 이미지가 구체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다양한 이미지로 나타나는 편경의 이미지 자체는 스스로를 설명하지 않는다. 단지 자 모양의 단조로운 이미지가 화면을 장악하는 가운데 십자형태의 새와 반복적으로 나열되는 선으로 간소하게 구성된다. 무거운 존재감을 지닌 농묵이 어둡게 화면 중심부에 자리하고 그 외연으로 흘러내리는 선이나 새의 이미지가 가세한다. 작품에 따라서는 부분적으로는 오방색 또는 무지개를 연상케 하는 채색이미지 또는 숫자나 문자 등의 이미지가 덧붙여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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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알 수 있듯이 편경이나 새, 강물의 이미지는 기호화된다. 실재하는 물상으로서의 형태가 반추상적인 이미지로 압축되고 기호화하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의 작업은 비구상적이고 반추상적인 영역에 속한다. 이처럼 비구상적이고 추상적인 이미지로 변환하는 편경과 새의 이미지는 자연스럽고 조화롭다. 농묵으로 표현된 편경의 이미지 속에 흰색의 편경이나 새의 이미지가 겹쳐진다. 다시 말해 편경의 이미지 속에 또 다른 편경의 이미지와 새의 이미지가 들어서는 중층의 공간이 형성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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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수묵이 가지고 있는 공간적인 깊이에 대한 이해방식의 소산이다. 수묵은 유현의 미를 표현하는데 최적의 재료이다. 수묵의 농담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열리는 공간적인 깊이는 유현의 미를 떠올리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일반적으로 유현의 미는 깊고도 아득한 공간적인 이미지, 즉 모호한 담묵을 통해 구현되기 십상인데, 그는 이를 역행하듯 적묵으로 해결한다. 실제로 여러 차례 겹쳐놓는 적묵에도 불구하고 먹이 탁하지 않아 유현의 미가 깃들인다. 따라서 심연 같은 농묵과 적묵의 공간에서 만나는 유현미는 각별하다. 이에 덧붙여 검정의 수묵은 물과의 물리적인 상호작용으로써 발생하는, 생기하는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최적의 조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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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경과 새가 중심이 되는 간결한 구성 및 이미지는 울림이 크다. 여러 가지 이미지가 함께 하는 구성과는 다른 단출함이 긴장감을 높이고 시각적인 이미지는 명쾌하다. 뿐더러 조형적인 아름다움이 명료하게 떠오른다. 군더더기 없이 힘차게 정착하는 검정색의 적묵 공간은 대지의 존재감에 직통한다. 여기에 첨부되는 새의 이미지는 스토리를 만들어내면서 우주적인 공간을 상정한다. 뿐만 아니라 새의 이미지는 서정성을 불러들이는 조형적인 장치로도 기능한다. 구체성을 상실한 십자가 형태의 간소한 새의 이미지로 인해 무거운 농묵의 존재감에 돌연 서성미가 깃들이는 것이다. 새의 이미지를 통해 금강으로 가는 길이 열리고 금강을 이루는 강물의 서정성이 복구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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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경의 이미지를 중심으로 하는 일련의 작업은 이미지 변주라는 현대미학의 속성을 그대로 보여준다. 동일한 소재를 이리저리 구성하는 이미지 변주는 시각적인 아름다움에 대한 탐색이자 자기복제를 지양하기 위한 선택이다. 이는 다채로운 조형적인 해석을 통해 보다 세련된 심미표현의 가능성을 열어놓는데도 유효하다. 먹의 이미지뿐만 아니라 그에 반하는 흰색의 이미지(실제로는 한지 그대로의 흰색 공간)를 대입시킴으로써 극적인 이미지를 연출하기도 한다. 흑과 백의 조화 및 대립에서 비롯되는 시각적인 긴장은 또 다른 표현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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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흰색의 편경과 새의 이미지 그 기저에는 검정색과 흰색, 즉 음과 양의 조합 및 대비를 통한 동양적인 사상의 틀이 기거한다. 비표현적인 이미지로서의 흰색과 농묵의 대비는 낮과 밤, 밝음과 어둠을 상징하는가 하면 하늘과 땅을 의미하기도 한다. 이러한 시각적인 이미지는 음양오행사상이 근간을 이룬다. 시각적인 이미지로서의 형식과 내용으로서의 사상적인 틀은 그의 그림이 시각적인 영역에 갇히지 않는 두텁고 깊은 조형공간을 확보하고 있음을 말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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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편경의 이미지를 기반으로 한다는 사전지식이 없다면 단지 추상적인 수묵의 표현으로만 받아들이기 십상이리라. 이는 편경이라는 자 모양의 형태가 가지고 있는 단순한 이미지에서 어떤 형태미를 찾아내기 쉽지 않은 까닭이다. 편경의 이미지가 대지의 기운을 드러내는데 있다면 새의 이미지는 하늘의 메신저이다. 우주적인 광활함에 담긴 빛과 울림을 전하는 것이 새의 존재성이다. 여기에서 빛은 하늘의 메시지일 수 있으며 해나 달 그리고 별의 이미지로 대체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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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편경을 제재로 하는 작업을 통해 개별적인 형식미의 완성에 성큼 다가서고 있다. 다양한 이미지의 조합으로 보다 많은 얘기를 지향해온 지난 시간으로부터 한 차원 다른 세계로 진입했다. 여기에는 소재 및 이미지의 간소함이야말로 시각적인 호소력에 유리하다는 자각이 선행하고 있는지 모른다. 많은 것을 덜어내고 시각적인 흡인력이 강한 이미지를 통해 개별적인 형식미를 완결하겠다는 의지가 감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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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작업이 내용 중심이었다면 근래 작업은 형식을 우선하는데 집중한다. 그러다보니 시각적인 친근감이 증가하고 이미지에 대한 이해 또한 명쾌하고 명료해지는 상황이다. 이제야말로 심미세계를 소요할 수 있는 심적인 여유 및 사유의 공간이 활짝 열리고 있는지 모른다. 작품에서 그런 조짐이 감지된다. (신 항 섭 평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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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산 정 명 희 鄭蓂熙Chung Myunghee

수상안견미술상(1989), 대전광역시문화상(1993), 겸재미술상(2010), 올해의 작가상(2012) · 대전시미술대전초대작가상(2015), 대한민국미술문화상(2019), GIAF예술상(2020)

개인전 : GIAF예술상 수상기념 초대전외 80여회(인사아트프라자외)

단체전 : 한국화·신와유기(대전시립미술관) · 대한민국미술대전 초대작가, 운영위원, 심사위원 역임 · 현대미술초대전, 움직이는미술관(국립현대미술관) · 현대미술 오늘의상황전(예술의전당개관기념) ·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전남예술회관) · 한국 근현대 산수화전(전북도립미술관) · 한국화 동질성전(명예회원/강릉,광주,대구,대전,부산,전주,제주,청주) · 마니프아트페어(한가람미술관) · 광화문국제아트페스티벌(세종미술관) · 공주국제미술제(임립미술관) · 한국·몽골 대표작가 12인전(몽골국립미술관,울란바토르) · 퀼른 국제아트페어(퀼른) · 대전국제아트쇼(대전무역전시관) · 한국미술협회전(한가람미술관) · 정예작가 초대전(서울신문사) · 신수회, 신묵회, 목우회, 한독미협전(미술회관) · 아세아 현대미술제(후쿠오카) · 33색전(이르크츄크, 울란바토르, 대전) · 천안문 아트페스티벌(북경) · KBS·EBS초대전(신세계미술관, EBS방송국) · 대전국제미술교류전(대전중구문화원) · 동방의 빛전(독일, 헝가리) · 김치중,김배히,김여성,치메도루,신현국,임재우와 2인전(정명희미술관) ·

국정교과서 작품수록(중등미술3, 대한교과서) · 대전광역시교육청에 전작 교육기부(1971-2011, 1396) · 광화문아트포럼 회장 역임 ·

) 한국미술협회고문 대전광역시교육청 정명희미술관 명예관장 심향 박승무 선양위원회 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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