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아트코리아방송 = 이용선 기자] YG 기대주 신인 트레저(TREASURE)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랜 시간 연마 과정을 거쳐 진정한 보석으로 거듭난 12명 멤버들의 첫걸음이 어떻게 세상을 뒤흔들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레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4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이자 빅뱅·위너·아이콘에 이어 네 번째로 선보이는 보이그룹으로 음악적 완성도는 물론 세계 무대에서 K팝 위상을 높여온 YG가 큰 공을 들여온 만큼 결코 가볍지 않은 존재감이 예상된다.

 

트레저(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는 7일 서울 영등포구 CGV 영등포에서 데뷔 기념 프레스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2018년 11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방송된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자체제작 서바이벌 프로그램 'YG 보석함'을 통해 선발된 12명의 멤버들로 구성된 트레저. 이들 중 4명은 일본 출신으로 이미 데뷔 전부터 일본 시장의 반응은 뜨겁다. 뛰어난 비주얼과 개개인의 음악적 역량을 바탕으로 12명의 멤버가 완벽한 조화를 이루고 있다.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는 이날 프레스 컨퍼런스에서 "이제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한다. 준비하면서도 실감이 안났다. 앞으로 성장하며 전진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데뷔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는 투 리더 체제를 이루고 있다. 리더 중 한 명인 지훈은 "13명 대가족으로 이뤄졌다. 대가족이라서 회사에서 두 명이 팀을 이끄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셔서 현석이 형과 이끌면서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최현석은 "지훈과 함께 트레저를 이끌수 있는 것은 감사한 기회인 거 같다. 고맙게도 모두 마음이 잘 맞아 서로 이해해주고 배려해주면서 잘 지내고 있다. 아직 힘든건 없고, 계속해서 같이 나아가고 싶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다인원 그룹인 만큼 멤버들 각각의 매력도 트레저가 가지고 있는 무기다. 이를 증명하듯 트레저는 K팝 신인 그룹 중 최단 시간 내 빌보드 '소셜 50' 차트에 진입, 6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또한 데뷔 전임에도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차트에 2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아울러 지난달 29일 예약 판매를 시작한 이들의 피지컬 앨범은 벌써 선주문량 17만장을 돌파, YG 역대 신인 최대 초동 기록에 청신호를 켰다.

 

트레저는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건 선배 가수분들의 노력이 있었다. 감사한 마음을 갖고 준비했다"며 "데뷔가 밀려서 초조하거나 불안하지 않았다. 더 열심히 준비하고 음악 작업도 했다"면서 신인답지 않은 여유로움과 자신감을 나타냈다.

 

멤버 중 YG에서 7년의 오랜 연습생 기간을 거친 방예담은 "과거 K팝스타 시즌 2 이후 오랜기간 성장한 거 같다. 뿌리내리기 작업이라고 생각하고 앞으로도 인성, 실력적으로 성숙해져 팬분들을 만나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이어 멤버들은 "K팝에 대한 관심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서 함께 관심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대에 부응하겠다"고 덧붙였다.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가 선보이는 'THE FIRST STEP'(더 퍼스트 스텝)은 12개 빛나는 점이 모여 하나로 완성된 트레저가 세상을 향해 내딛는 첫걸음을 상징한다. 이들은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통해 앞으로 겪어갈 수많은 처음에 대해 노래한다. 7일 베일을 벗은 'CHAPTER ONE'(챕터 원)에서는 처음 사랑에 빠진 어린 소년의 감정을 주로 이야기하고 있다.

 

트레저의 데뷔 타이틀곡 'BOY'는 폭발적인 '틴크러시' 매력을 나타낸다. 강렬한 비트와 중독성 있는 댄스 브레이크 드롭이 인상적인인 반면 노랫말은 소년 감성 그대로다. 다이내믹하게 변화하는 트랙과 상반되는, 처음 느끼는 이끌림에 거침 없이 돌진하는 소년의 순수하면서도 열정적인 사랑 이야기가 담겼다.

 

여기에 멤버 12명이 선보이는 시너지가 돋보이는 단체 '칼군무' 또한 빼놓을 수 없는 관전 포인트다. 
 

예상보다 긴 데뷔였던 만큼 멤버들의 데뷔에 대한 뜨거운 열정도 들어볼 수 있었다. 

 

도영은 "팀 내 댄스 보컬을 맡고 있다. '보석함' 방송이 끝나고 데뷔를 하게 됐는데 연습생이 아닌 아티스트로서의 삶을 살아간다는 것이 설레고 긴장된다. 열심히 해서 성장하는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말했고, 요시는 "팀에서 랩 담당이다. 오래 준비해서 꿈꾼 데뷔라서 기쁘고 설렌다. 이제 시작이니까 앞으로 여러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메인보컬을 맡고 있는 박정우는 "오랜 기간 준비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려 노력할테니 응원해 달라"고 했고 보컬 담당인 준규는 "꿈에 그리던 데뷔여서 설레고 기쁘다. 열심히 할테니 예쁘게 봐달라"고 당부했다. 역시 보컬 라인인 아시히는 "멤버들과 좋은 자리에서 데뷔하게 되어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팀 내 막내를 맡고 있다는 소정환은 "준비한 만큼 모든 전력을 다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음"을 강조했고, 윤재혁은 "댄스와 보컬을 맡고 있다. 간절히 바라던 데뷔를 하게 되어 기쁘다. 최선을 다할테니 예쁘게 봐달라"는 소감을 전했다.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트레저 제공 YG엔터테인먼트

야심찬 데뷔인 만큼 이루고 싶은 목표도 관심을 끌었다. 소정환은 "멜론차트 100위 안에 들고 싶다. 하지만 순위보다는 팬들이 실망하지 않고 트레저의 음악을 기대해주시고 바라봐주실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방예담은 "데뷔 전부터 트레저 메이커(팬덤명)분들이 큰 호응을 주셨는데 거기에 응답할 만한 좋은 무대를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음악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싶고, 많은 분들이 트레저에게 위로받고 즐거움을 느끼셨으면 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지훈도 “멤버들이 많은 만큼 개성이 뚜렷하고 시너지가 기대된다. 팬분들께 기대감을 줄 수 있는 가수가 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소소한 것에서 우리만의 보물, 보석을 찾자는 확실한 '소확행' 팀 세계관을 가진 트레저. 팀 이름에서부터 빛나는 보석이 될 것임을 천명한 이들이 음악으로 전 세계와 소통하고 나아가 전 세계인들을 위로하는 음악을 하겠다며 첫 발걸음을 뗐다. 이들의 성장하고 나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 또한 소소한 행복일 것 같다. 

 

한편 트레저는 오는 9일 SBS '인기가요'에서 첫 음악방송 데뷔 무대를 꾸민다. 'THE FIRST STEP : CHAPTER ONE' 피지컬 음반은 13일 YG셀렉트를 비롯한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작권자 © 아트코리아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