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이 22일 트럼프가 2020 대선에 승리할 가능성은 같은 자리에 번개가 두 번 칠 확률과 같다며 2016년 예상밖의 승리를 한 트럼프 대통령을 조롱하듯 보도했다.
WSJ의 헤드라인 제목 밑에는 “2016년 여론조사가 크게 빗나가 트럼프가 당선되는 사태의 재현”이란 설명까지 달았다. 그러한 일이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없음을 빗대어 요행을 바라지말라는 사설이었다.
그런데 이런 보도가 나간 후 이틀이 지난 24일 새벽 시카고에 있는 트럼프 타워의 피뢰침에 3번의 번개가 동시에 내리치는 일이 일어났다.
그러자 이를 본 네티즌들이 하늘도 트럼프의 당선을 미리 알려주고있다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고 트럼프 지지자들은 하늘의 뜻이라며 환호하기도했다.
마침 이 장면을 포착하고 촬영한 배리 버틀러란 사진작가가 트위터에 이 장면을 찍은 사진을 올렸는데 시카고 현지 방송사 ABC7도 사진을 트위터에 공유하면서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