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인천관광공사)

[한국뉴스 양다겸 기자]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11만명의 관객이 몰려와 대성황을 이뤘다.

7일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송도국제도시 내 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락페스티벌에 11만명이 찾아와 음악으로 하나가 됐다.

이번 관람객 수치는 역대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중 최다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억눌린 야외 공연 수요가 폭발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번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해외의 슈퍼헤드급 아티스트와 국내 최정상급 아티스트를 중심으로 50여개 팀이 무대에 올라왔다.

5일에는 크라잉넛, TAHITI 80, 엘레펀트 짐(ELEPHANT GYM), 넉살X까데호, 선우정아, 시네마, 유라, 이무진, 적재, 지소쿠리, 크랙샷, TRPP, 효도앤베이스, 넬(NELL) 등이 무대에 올랐다.

6일에는 잔나비, JAPANESE BREAKFAST, DEAFHEAVEN, STUTS, CRACK CLOUD, 바밍타이거, BIBI, 새소년, 실리카겔, 소음발광, CHS, Oceanfromtheblue, 우효, 이랑, 해서웨이 등이 락 팬들을 만났다.

헤드라이너로는 지난 2020년 그래미 어워드 ‘Best Alternative Music Album’을 수상한 뱀파이어 위켄드(VAMPIRE WEEKEND)가 무대에 올라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7일에는 모과이(MOGWAI), PHUM VIPHURIT, 글렌체크, 김뜻돌, The Volunteers, 더 보울스,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봉제인간, 세이수미, ADOY, 웨이브투어스, IDIOTAPE, 이승윤, 체리필터, 자우림 등이 무대를 흥분의 도가니로 이끌었다.

SKIPJACK, Fuzzy Pug, Nuclear Idiots, 바비핀스, 화노 등 6개 팀의 특별무대도 관람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 '2022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사진=인천관광공사)

이번 페스티벌은 피크닉존과 캠핑장이 들어서 온 가족이 함께 락 음악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축제로 치러졌다.

이와 함께 전기발전기 사용, 다회용기 사용 등 제로웨이스트 추진으로 축제의 환경오염 요소인 쓰레기와 탄소 및 온실가스 배출량을 감소시키기도 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지난 2년간 비대면 페스티벌의 아쉬움, 코로나19로 인해 끊어진 문화예술 공연의 갈증과 스트레스를 확 날리고 회복과 부활을 외치며 위로받길 기대한다”며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코로나19 위기에도 명맥을 이어온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 인정받는 명실공히 최대 음악축제로 인천의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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