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목), 평사휴게소(부산방향)에서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오른쪽에서 네 번째)이 Ex-잡물수거장치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소비자경제] 이동윤 기자 = 한국도로공사는 하계 휴가철을 앞두고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22일(월)부터 30일(화)까지 '집중 청소주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매달 청소 테마를 달리해 3월에는 겨울철 제설작업으로 구조물에 남은 염화물 세척, 4∼5월은 본선 및 집중관리대상 쓰레기 수거에 나섰으며, 이번 6월은 하계 휴가철 교통량 급증에 대비해 영업소 주변 쓰레기 수거를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특히, 유정훈 사장이 현장을 직접 찾아 청소 활동에 동참했다. 경부선 평사휴게소(부산방향)를 방문해 청결 상태를 점검하고 오물수거 작업에도 참여했다.
또한, 쓰레기 무단투기 장면을 포착하도록 개발 중인 'AI CCTV' 장비의 성능을 확인하고, 고속도로 잡물을 수거하는 장비인 'Ex-잡물수거장치' 시연도 함께 진행됐다.
'AI CCTV'는 쓰레기 투기 패턴 인식, 차량 연계 분석, 차종 자동 인식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탑재해 무단투기 행위를 감지할 수 있다.
'Ex-잡물수거장치'는 기존 청소차로 흡입이 불가능한 1m 내외의 타이어·철재류·목재류 등 낙하물을 차량 탑승 상태에서 1초 만에 수거할 수 있는 장비다. 기존 인력작업 대비 작업속도는 2.5배 향상됐으며, 작업자의 잦은 승하차를 최소화해 현장 안전성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전국 13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2027년까지 전 지사(59대)로 확대해 작업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신속한 낙하물 처리 체계를 갖출 계획이다.
최근 3년간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폐기물은 연평균 8,297톤에 달한다. 이는 일상에서 사용하는 20리터 종량제 봉투(약 5kg 가정, 정부 권장 배출 밀도 기준) 기준으로 매일 약 4,500여 개의 봉투가 전국 고속도로에 버려지는 셈이다.
이에 한국도로공사는 전국 9개 지역본부 임직원이 참여해 쓰레기 집중 수거 활동과 이용객을 대상으로 무단투기 예방 온·오프라인 홍보활동도 진행하고 있다.
유정훈 한국도로공사 사장은 "깨끗한 고속도로는 이용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동할 수 있는 출발점"이며 "현장의 서비스 향상으로 국민의 신뢰와 공사의 품격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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