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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대한민국 펜싱 남자 사브르 국가대표팀이 극적인 역전극을 연출하며 아시안게임 단체전 4연패를 달성했다.
오상욱(29·대전광역시청),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대구광역시청), 황희근(한국체대)으로 구성된 한국 대표팀은 26일 일본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에서 일본을 45-44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시안게임 펜싱 남녀 사브르를 통틀어 단체전 4연속 우승을 기록한 국가는 한국이 유일하다.
한국은 16강 부전승 통과 후 8강 인도전(45-25 승)과 준결승 홍콩전(45-24 승)을 거쳐 결승 무대에 올랐다.
결승전 초반 박상원과 오상욱, 도경동이 연달아 점수를 뽑아내며 30-26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7라운드에 투입된 도경동이 발목 통증 여파로 고전하며 일본에 32-35 스코어로 역전을 허용했다.
위기 상황에서 8라운드 주자 박상원이 과감한 공격으로 7득점을 기록해 39-40 스코어로 격차를 좁혔다.
마지막 9라운드 피스트에 오른 오상욱은 고쿠보 마오(일본)에게 실점하며 41-44 매치포인트까지 몰렸다. 패배 직전 상황에서 오상욱은 한 박자 빠른 공격 타이밍을 앞세워 내리 4점을 획득해 45-44 극적인 역전승에 마침표를 찍었다.
마지막 1점 승부 직후 비디오 판독 결과 한국 득점이 인정되며 승리가 확정됐다.
대회 개인전 정상에 올랐던 오상욱은 단체전 금메달을 합작해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2관왕 위업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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