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덤스포츠에서 '레이즈(Raise)'가 베팅을 올리는 승부수라면, '업(Up)'은 산업의 완벽한 도약을 의미한다. 에이스포츠뉴스(AsportsNEWS)의 기획 연재 [A-레이즈업]은 하나의 거대한 비즈니스로 '성장(Raise up)'하고 있는 글로벌 홀덤 시장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조명한다. 홀덤스포츠 산업의 굵직한 자본 흐름과 핵심 인사이트를 짚어낸다. [편집자주]
지난 4월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빛마루 방송지원센터 특설 스튜디오서 열린 ‘인카금융 M-Tour 팀리그 2026’ 대회 전경.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IMA)가 주최·주관하고, 코스닥 상장 금융기업인 인카금융서비스가 대회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사진=AsportsNEWS DB
[Asports뉴스] 이정은 기자 = 카드는 음성적인 놀이 영역을 탈피해 체스, 바둑을 잇는 마인드 스포츠로 안착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 데이터에 따르면 글로벌 포커 시장 규모는 2023년 332억 달러(약 51조 원)를 기록했다. 연평균 성장률(CAGR) 8.49%를 기록해 오는 2031년 571억 달러(약 88조 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된다. 막대한 자본이 쏠리는 거대한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로 도약한 상태다.
◇WSOP 우승 상금 167억… 글로벌 자본 집중
세계 최대 포커 토너먼트 '월드 시리즈 오브 포커(WSOP·World Series of Poker)' 참가자 수는 매년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지난 2023년 메인 이벤트 참가자는 1만 430명을 기록해 역대 최대치를 갈아치웠다. 총상금 규모는 9339만 달러(약 1290억 원), 우승 상금은 1210만 달러(약 167억 원)에 달했다. 미국 미식축구(NFL) 슈퍼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등 메이저 스포츠 대회 상금 규모에 필적할 수준이다. 거대 자본과 투자자들이 토너먼트 스폰서십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배경이다. 글로벌 기업들은 경제적 파급력을 확고한 수익 모델로 판단했다.
◇매장 2500개 돌파… 외식·놀이 결합 '홀덤펍'
국내 시장 상황도 급변하는 양상이다. 밀실에서 진행하던 하우스 게임 형태는 소멸하는 추세다. 합법적인 외식·놀이 문화인 홀덤펍 프랜차이즈가 전국적으로 확산했다. 관련 업계 추산 전국 오프라인 매장 수는 2024년 기준 2500개를 돌파했다. 대형 프랜차이즈 브랜드가 출범해 억대 상금 대회가 정착했다. 내수 경제 유발 효과도 막대할 것으로 예측된다. 국내 홀덤펍 관계자는 "최근 3년 사이 2030세대 유입이 폭발적으로 늘면서 오프라인 주요 매장 연평균 매출 성장률이 300%에 달한다. 명실상부한 거대 레저 산업으로 분류해야 마땅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Verified Market Research) 데이터 전망치. /사진=베리파이드 마켓 리서치
◇뉴미디어 중계권 창출…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
국제마인드스포츠협회(IMA) 홍보대사 방송인 김학도와 바둑 천재 이세돌, 스타크래프트 출신 프로게이머 임요환, 홍진호의 포커 플레이어 전향은 대중 인식을 긍정적으로 개선했다. 프로 선수 양성을 기점으로 신규 생태계가 성공적으로 구축됐다. 기업 스폰서십 체결, 유튜브 등 뉴미디어 중계권 수익 창출, 온라인 전용 플랫폼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파생 산업이 급격히 팽창했다. 글로벌 주요 유튜브 채널 구독자는 100만 명을 돌파하며 강력한 매체 영향력을 과시 중이다. 홀덤은 수익성 높은 비즈니스 모델로 확고한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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