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별.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김민별(22·하이트진로)과 서교림(20·삼천리)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을 나눠 가졌다.
19일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리조트 내 더헤븐CC에서 열린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1라운드에서 김민별과 서교림은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적어내 공동 선두에 올랐다.
두 선수 모두 보기 없는 라운드로 첫날을 마쳤다. 긴 러프와 경사 심한 그린이 변수로 꼽힌 더헤븐CC에서 실수를 최소화했고,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고 65타를 만들었다.
10번홀에서 출발한 김민별은 15번홀과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후반에는 1번홀과 2번홀 연속 버디로 타수를 줄였다. 7번홀부터 9번홀까지는 3연속 버디를 몰아쳐 7언더파를 완성했다.
페어웨이를 지키며 세컨드 샷 부담을 줄였고, 그린 위에서도 안정감을 보였다. 1번홀에서 출발한 서교림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기록했다. 올 시즌 우승 경험이 있는 서교림은 더헤븐CC에서도 흔들림 없는 경기력으로 시즌 2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공동 선두를 1타 차로 추격한 선수는 최예림(27·휴온스)이다. 최예림은 6언더파 66타로 단독 3위에 자리했다. 첫날부터 선두와 격차를 크게 벌리지 않으며 주말 경쟁에 뛰어들 수 있는 위치를 잡았다.
김서윤2(24·셀트리온), 김지수, 배수연, 클레어 신(I), 방신실(22·KB금융그룹), 장은수(28·좋은콩), 성유진(26·대방건설), 한아름, 송은아가 공동 4위권에 포진했다.
김서윤2는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했다. 방신실도 5언더파로 출발해 장타자의 존재감을 보였다. 장은수와 성유진, 송은아도 첫날부터 선두권에 붙어 치열한 2라운드를 예고했다.
4언더파 68타 그룹에는 홍현지, 이세희, 윤화영, 양효진(대보건설), 한진선(메디힐), 박혜준(두산건설 We’ve), 유현조(21·롯데), 김민선7(대방건설), 이슬기2가 이름을 올렸다.
더헤븐CC는 페어웨이 안착과 세컨드 샷 거리감이 중요한 코스다. 첫날 상위권은 큰 실수를 줄이고, 버디 기회를 정확히 살린 선수들이 차지했다.
'디펜딩 챔피언' 노승희(25·리쥬란)는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쳤다.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민솔(20·두산건설 We’ve)도 1언더파 71타를 적어냈다. 두 선수는 선두와 6타 차를 안고 2라운드에 들어간다.
박현경(26·메디힐)은 3언더파 69타로 첫날을 마쳤다. 이예원(23·메디힐)은 2언더파 70타, 이다연(29·메디힐)은 1언더파 71타를 기록했다.
박현경. /사진=더헤븐리조트 제공
이색 출전자들의 성적도 눈에 띄었다. 1999년생 동갑내기 추천선수 한빛나는 이븐파 72타로 첫날을 마쳤다. 한나경(참좋은여행)은 3오버파 75타를 적어냈다. 출전 선수 중 최연장자로 꼽히는 안선주(39·만수정)는 1오버파 73타, 대회 개최지 안산을 고향으로 둔 황민정(25·대보건설)은 2오버파 74타로 출발했다.
KLPGA 투어 최초 통산 400경기 출전 기록을 세운 안송이(36·KB금융그룹)는 2언더파 70타를 기록했다. 안송이는 지난주 한국여자오픈에서 4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했다.
20일 열리는 2라운드는 비 예보가 변수다. 코스 컨디션과 그린 반응이 달라질 수 있고, 긴 러프의 부담도 커질 수 있다. 선두권은 실수를 줄여야 하고, 추격 그룹은 흐린 날씨 속에서도 버디 기회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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