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 더헤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2025시즌 KLPGA 투어 더헤븐 마스터즈 우승자 노승희. /사진=KLPGA
[Asports뉴스] 이상규 기자 = 2026시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3번째 무대인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가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간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 컨트리클럽(파72·6,726야드)에서 열린다. 총상금은 10억원, 우승 상금은 1억8천만원이다.
대회는 더헤븐리조트와 인카금융서비스㈜가 공동 주최한다. 더헤븐리조트는 서해 바다를 끼고 있는 대부도 골프 코스를 운영한다. 올해 타이틀스폰서로 합류한 인카금융서비는 2022년 코스닥 상장 뒤 종합 금융그룹 도약을 추진해 온 국내 대표 법인보험대리점(GA) 기업이다.
출전 선수는 총 120명이다. 지난해 챔피언 노승희(25·리쥬란)는 타이틀 방어에 나선다. 노승희는 지난해 연장 접전 끝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노승희는 “지난해 연장 끝에 우승한 기억이 여전히 생생하다. 더헤븐CC는 언듈레이션이 있고 러프가 길어서 페어웨이를 지키는 것이 우선”이라며 “그린 경사도 심한 편이라 핀과 한 단에 공을 보낼 수 있도록 세컨드 샷의 정교한 거리감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주를 기점으로 샷 감과 퍼트 감이 올라오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작년의 좋은 기세를 살려 타이틀 방어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 포스터. /사진=KLPGA
‘슈퍼 루키’ 김민솔(20·두산건설 We’ve)은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김민솔은 직전 대회인 ‘메르세데스-벤츠 제40회 한국여자오픈골프선수권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김민솔은 한국여자오픈 우승 뒤 KLPGA 상금, 웰컴저축은행 대상포인트, 신인상 포인트, K랭킹 선두에 올랐다. 올 시즌 매 대회 다른 우승자가 나온 경쟁 구도 속에서 김민솔만 2승을 기록했다.
김민솔은 “지난주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겨 감사하다. 시즌 초반부터 좋은 성적으로 여러 부문 선두에 올라 기쁘지만, 아직 시즌이 많이 남은 만큼 현재 순위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경기력을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또 “첫 다승에 안주하지 않고 한 샷 한 샷 집중해서 대회에서도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승 경쟁도 뜨겁다. 김민선7(23·대방건설), 서교림(20·삼천리), 이예원(23·메디힐), 방신실(22·KB금융그룹), 유현조(21·롯데), 임진영(23·대방건설)은 각각 시즌 2승째를 노린다.
시즌 첫 승 후보군도 만만치 않다. 상금순위와 대상포인트 상위권에 오른 전예성(25·삼천리), 김시현(20·NH투자증권), 김수지(30·동부건설)가 우승 경쟁에 가세한다.
더헤븐 마스터즈 초대 챔피언 배소현(33·메디힐)은 트로피 탈환을 노린다. 2024년 배소현과 3차 연장 접전을 벌인 서어진(25·대보건설), 지난해 노승희와 연장 승부 끝에 준우승한 이다연(29·메디힐)도 설욕전에 나선다.
경기 안산시 대부도 더헤븐CC 전경. /사진=더헤븐리조트
더헤븐 컨트리클럽은 3면이 바다로 둘러싸인 ‘씨서라운드(Sea Surround)’ 코스다. 상당수 홀에서 서해 바다 풍광을 볼 수 있다. 탁 트인 홀 구조는 장타자에게 공격적인 선택지를 제공한다. 긴 러프와 강한 그린 경사는 세컨드 샷 정확도를 요구한다.
갤러리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갤러리 플라자에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추첨 이벤트에서는 더헤븐리조트 숙박권 등 경품이 제공된다. 더헤븐리조트에서는 골프 팬 대상 현장 행사도 진행된다.
한편, KLPGA투어에서 꾸준함의 상징으로 꼽히는 안송이(36·KB금융그룹)의 통산 400경기 출전 축하식도 열린다. 축하식은 대회 첫날 안송이의 1라운드 종료 직후 진행된다. KLPGA 임원, 주최사, 후원사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인카금융 더헤븐 마스터즈’는 KLPGA가 주관하며, 전 라운드는 SBS골프와 웨이브(Wavve)에서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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