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박우열 기자 [안성복지신문=박우열·정혜윤 기자] 안성시 보개면 기좌리의 외딴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주택 모두가 전소되는 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거주자가 화재 발생 직후 대피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1일 오후 3시 39분께 안성시 보개면 기좌리 242-3 소재 외딴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불은 구옥 형태의 주택을 빠르게 태우며 확산됐으며, 거주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안성소방서는 소방장비 9대와 36명의 인력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특히 주택 내부의 패널 등 인화성 자재가 불에 타면서 시커먼 연기가 발생해 소방대원들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약 1시간여 만에 큰불을 잡은 뒤 잔불 정리와 함께 정확한 화재 원인 및 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해당 주택은 대부분 소실돼 사실상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사진/ 박우열 기자 이 주택에는 72세 권모 씨가 홀로 거주하고 있었으며, 화재가 발생하자 건물 밖으로 대피해 다행히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마을 주민들에 따르면 권 씨는 수년 전 지붕에서 떨어지는 사고로 큰 부상을 입은 이후 거동이 불편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몇 년 전 교통사고로 배우자를 잃고 현재까지 홀로 생활해 온 것으로 알려지면서 화재 소식을 접한 주민들의 안타까움이 이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불이 난 것을 보고 급히 신고했고, 소방대원들이 출동해 진화에 나섰다"며 "다행히 사람이 다치지는 않았지만 집이 모두 타버려 앞으로 생활이 막막할 것 같다"고 전했다.
소방당국과 관계기관은 잔불 진화가 마무리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발생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