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성시의원 등 관계자들도 고삼저수지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안성복지신문=유효근 시민기자, 박우열 기자]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의 안성 고삼저수지 직방류 계획을 놓고 고삼면 농민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고삼면 농민·주민 300여명은 28일 고삼저수지 수문 인근에 집결해 ‘SK하이닉스 반도체 오폐수 고삼저수지 직방류 반대 주민대회’를 열고 직방류 계획 철회와 방류계획 원점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는 트랙터 30여대가 동원됐으며, 저수지 주변에는 직방류 철회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내걸렸다.
주민들이 반대하는 이유는 고삼저수지가 단순한 저수지가 아니라 안성과 평택 일대 농경지 2970㏊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핵심 농업 기반시설이기 때문이다.
1963년 준공된 고삼저수지는 총저수량 1610만5000t 규모다. 주민들은 산업단지 방류수가 장기간 저수지로 유입될 경우 수질 변화와 농업용수 안전성, 토양 및 농작물에 미칠 영향을 사전에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의 안성 고삼저수지 직방류 계획을 놓고 고삼면 농민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주민들은 방류수로 인한 안개 발생 가능성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고온의 방류수가 저수지에 유입될 경우 안개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고, 이에 따른 일조량 감소가 농작물 생육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다.
주민들은 “피해가 발생한 뒤 보상하는 방식은 받아들일 수 없다”며 방류에 앞서 수질뿐 아니라 토양, 농작물, 안개 발생 가능성 등에 대한 종합적인 검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방류 방식에 대한 형평성 문제도 제기됐다. 주민들은 용인 남사·이동읍 일대 삼성전자 반도체클러스터의 경우 방류수를 저수지로 직접 유입하지 않고 하류 하천으로 보내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며, SK하이닉스 방류수 역시 고삼저수지를 우회해 하류 하천으로 보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 2021년 안성시와 용인시, SK하이닉스 등이 체결한 상생협약에 대해서도 재검토를 촉구했다.
이광철 주민대책위원장은 “농민과 지역 주민을 배제하고 결정된 상생협약은 파기하고 방류계획을 처음부터 다시 검토해야 한다”며 “지역의 생존이 걸린 문제인 만큼 사활을 걸고 직방류를 막겠다”고 밝혔다.
윤홍선 고삼농협 조합장도 “깨끗한 물과 토양은 농민들의 생존권”이라며 “농민들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직방류 계획을 철저히 검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성시의원 등 관계자들도 고삼저수지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성시의원 등 관계자들도 고삼저수지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수질·토양오염 우려와 안개 발생, 농작물 피해 가능성 등을 전달하고 정부와 관계기관의 전면적인 재검토를 요구했다.
고삼면 농민들의 요구는 단순하다. 반도체 산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농업의 생존 기반인 고삼저수지에 방류수를 흘려보내도 안전하다는 객관적인 근거를 먼저 제시하라는 것이다.
반도체 산업과 지역 농업의 상생을 내세워 추진된 사업이 오히려 지역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반발로 이어지면서, 고삼저수지 방류 문제는 향후 지역사회의 최대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성시의원 등 관계자들도 고삼저수지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과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백승기 경기도의원, 안성시의원 등 관계자들도 고삼저수지를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의 안성 고삼저수지 직방류 계획을 놓고 고삼면 농민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 용인 원삼 SK하이닉스 반도체클러스터에서 발생하는 방류수의 안성 고삼저수지 직방류 계획을 놓고 고삼면 농민과 주민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