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농협의 우렁이 양식장 [안성복지신문=박우열 기자] 안성시 친환경농업의 기반을 뒷받침하는 고삼농협 우렁이양식장이 새 단장을 마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고삼농협(조합장 윤홍선)에 따르면 지난 11일 우렁이양식장 시설 개선을 완료하고 올해 첫 우렁이 입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윤홍선 조합장과 친환경작목회 최춘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이 참석해 양식장 운영의 성공과 친환경농업 확대를 기원했다.
고삼농협은 30년 이상 친환경 벼 재배를 이어온 지역 대표 조직으로, 초기 오리농법을 통한 제초 방식에서 현재는 우렁이를 활용한 친환경 제초 방식으로 전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15년부터 우렁이양식장을 도입해 지역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으로 종자를 공급해 왔으며, 이번 시설 개선은 약 10년 만에 이뤄진 전면 정비다.
최근 3년간 고삼농협과 지역 농업인들의 노력으로 안성시 친환경 벼 재배 면적도 크게 확대됐다. 2023년 130헥타르 수준이던 재배 면적은 2026년 196헥타르로 증가했다. 이는 안성시 친환경단지 지원사업과 경기도 생태농업 지원정책, 그리고 농업인들의 참여 의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분석된다.
▲고삼농협의 우렁이 양식장 우렁이 입식 현재 생산된 친환경 쌀은 전량 경기도 내 초·중·고등학교 급식용으로 공급되고 있으나,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추가로 약 150헥타르 규모의 재배 면적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삼농협은 올해부터 우렁이 제품을 성패와 유패 혼합 방식으로 단일화하고 가격을 인하해 농가 부담을 낮췄다. 또한 기존 조합원 중심이던 80% 보조 지원을 안성시 전체 친환경농업인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였다.
윤홍선 조합장은 “양식장 시설 개선을 위해 노력한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친환경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우렁이를 공급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삼농협은 우편 안내와 현수막 홍보 등을 통해 친환경농업 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독려하고 있으며, 향후 더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