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원 국민의힘 안성시장 예비후보 [안성복지신문=박우열 기자] 안성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선거 개입 의혹이 일파만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 안성시장 김진원 예비후보가 6일, 이정찬 이사장의 선거 개입 의혹을 강하게 제기하며 즉각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김진원 후보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정찬 이사장이 지난 3월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장 후보 여론조사를 앞두고, 여론조사 전화를 받으면 김보라 시장을 선택하라는 취지의 문자를 다수에게 발송했다”며 “이는 명백한 선거운동이자 중대한 위법 소지가 있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어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안성시로부터 연간 약 400억 원에 달하는 예산을 지원받아 운영되는 공공기관으로, 이정찬 이사장은 시민의 세금으로 급여를 받는 자리”라며 “그럼에도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관여했다면 공직자로서의 중립 의무를 정면으로 위반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김 후보는 특히 “공직선거법 제53조와 제60조에 따라 공단 이사장과 같은 지위에 있는 자는 선거운동이 금지되며, 제57조의6 규정에 의해서는 당내 경선운동 또한 할 수 없다”고 지적하며, “이정찬 이사장의 행위는 법 위반 여부를 떠나 공정선거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 후보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공식 질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사안은 단순히 개인의 일탈로 볼 수 없다”며 “안성시에는 시 예산이 투입되고 시장이 직·간접적으로 인사에 관여하는 산하기관과 단체가 다수 존재하는 만큼, 이러한 행위가 묵인된다면 향후 유사 사례가 반복될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
아울러 “선관위의 질의 회신 결과에 따라 법적·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묻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며 “이정찬 이사장은 시민 앞에 사과하고 즉각 자리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거듭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