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범 국민의힘 안성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오는 12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안성복지신문=박우열 기자] 김의범 국민의힘 안성시 당원협의회 위원장이 오는 12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는다.
안성맞춤아트홀 주민편의동 4층 대회의실에서 열리는 이번 기자회견은 단순한 취임 인사를 넘어 새로운 당협 체제의 출범을 알리고, 그동안 제시해 향후 당협 운영 방향과 안성지역 보수 재건을 위한 구상을 밝힐 예정이다.
김 위원장은 지난 7월 김학용 전 국회의원의 사퇴 이후 처음 실시된 조직위원장 당원 직선 경선에서 승리하며 새로운 당협 조직을 이끌 인물로 선출됐다. 이어 국민의힘 안성시 당협은 10월 14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김 조직위원장을 만장일치로 당협위원장에 선출했으며, 중앙당은 10월 22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통해 이를 확정했다.
이번 취임 기자회견에서 주목되는 대목은 김 위원장이 경선 과정에서 내세운 ‘세대교체’, ‘사람 중심 조직’, ‘안성 보수 재건’을 구호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 어떻게 제시하느냐는 점이다.
우선 해결해야 할 과제는 당내 화합과 조직 정비다. 오랜 기간 이어진 당내 갈등과 세대 간 간극을 좁히고, 기존 당원들의 경험과 새로운 인재들의 참여를 조화롭게 이끌어 낼 수 있는 조직 운영 방안이 필요하다. 특히 청년층과 신진 인사들이 당협 운영에 실질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는 것도 주요 과제로 꼽힌다.
지역 현안에 대한 대응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반도체 산업단지 조성과 환경 문제, 교통·경제·농업·복지 등 안성시민의 생활과 직결된 현안에 대해 당협 차원의 분명한 입장과 대안을 제시해야 하기 때문이다. 단순한 정치적 논평을 넘어 시민들의 목소리를 수렴하고 정책 대안으로 연결하는 역할이 요구된다.
무엇보다 당원 중심의 조직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지역 정당으로 외연을 넓히는 일도 중요하다. 특정 인물이나 계파 중심의 운영에서 벗어나 읍·면·동 단위의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활동으로 신뢰를 쌓아야 한다는 지적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김 위원장이 새로운 당협의 운영 원칙과 조직 쇄신 방향, 지역 현안 대응 전략 등을 어느 수준까지 구체화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