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경제] 이해석 기자 = 시력 변화는 흔하지만, 정확한 진단 없이 지나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굴절이상과 노안 같은 눈 질환은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건강 문제입니다.
한미약품은 지난 7월 9일 서울 송파구 한미그룹 본사에서 대한검안학회와 '국내 안질환 통계 기반 Fact Sheet 공동 개발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 협약은 굴절이상이나 저시력, 노안 등 주요 안질환에 대한 정략적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안과 진료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안질환 백서'를 제작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양사는 협약을 통해 한국인의 안질환에 대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연구, 안과 질환별 유병률과 추정 인구, 검안 패턴 분석, 안과 진료 지원용 Fact Sheet 제작 및 배포 등 다양한 공동 과제를 수행할 계획입니다.
한미약품은 안질환 관련 통계 분석과 시각화 작업을 맡고, 대한검안학회는 검안 전문가들의 임상적 의견을 더해 자료의 완성도를 높이고 실질적인 현장 활용 및 배포를 담당할 예정입니다.
R&D 중심 제약바이오 기업인 한미약품은 이번 협약에서도 데이터 기반의 분석 역할을 수행하며 보건의료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 개발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한미약품은 1973년 창립 이후 "더 좋은 의약품을 우리 기술로 만들자"라는 신념 아래 26개의 한국 최다 혁신신약 파이프라인 확보와 누적 4조 5000억 원의 R&D 투자를 통해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다져왔습니다.
한미약품 국내사업본부 박명희 전무는 "이번 협약은 안과 질환 인식 개선을 넘어 실제 진료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자료를 제작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라며 "앞으로도 학회 및 다양한 전문가 그룹과 협력해 국민의 눈 건강을 위한 통합 설루션을 제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소비자경제TV 이해석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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